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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모든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15개 언어를 구사하며 세계를 누빈 위대한 식량학자 바빌로프 이야기)
지상의 모든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15개 언어를 구사하며 세계를 누빈 위대한 식량학자 바빌로프 이야기)
저자 : 게리 폴 나브한
출판사 : 아카이브
출판년 : 2010
ISBN : 9788958623656

책소개


작물 다양성의 기원을 찾아 중앙아시아의 파미르 고원에서 에티오피아와 아메리카를 거쳐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세계 오대륙을 탐사한 러시아의 식량학자 바빌로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연과 인간이 남긴 위대한 유산, 씨앗을 찾아가는 여행기이자, 위대한 식량학자의 일대기인 이 책은 땅과 인간과 정치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는지, 작물 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이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파미르 고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바빌로프가 감탄해 마지않았던 풍요로운 작물의 요람이었던 이탈리아의 포 강이 왜 고통의 강이 되었는지, 천국과도 같았다고 바빌로프가 극찬한 사과나무의 기원지는 급속한 도시화에 떠밀려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 유전자 작물의 유입으로 옥수수부족들이 얼마나 고통에 처해 있는지, 다국적기업의 물 남용과 기후 변화로 사막의 호피족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 종자 다양성의 훼손과 파괴를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게리 나브한은 바빌로프가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통과했던 지적·지리적 풍경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쉽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쓰인 이 책에는 나브한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내용도 있고, 바빌로프가 남긴 문서와 사진, 현장일지에서 발췌한 내용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 누구인지 새로이 일깨워주며 농업이 문화와 기술, 생물을 비롯한 여러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놀라운 과정임을 상기시켜준다.

목차


프롤로그_인류는 이제 땅을 일구는 법을 잊어버렸다

1장 굶주림 속에서 씨앗을 지킨 사람들
2장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로 떠난 과학자
3장 전설적인 페르시아 밀을 찾아 파미르 고원에 오르다
4장 이탈리아의 포 계곡, 수천 년에 걸친 식물들의 요람
5장 만신창이가 된 곡창지대, 레바논과 시리아를 가다
6장 오아시스가 남긴 자연의 발자국을 찾아서
7장 독특한 종자와 다양한 직물이 살아 있는곳, 에티오피아
8장 카자흐스탄 소년과 함께한 야생사과나무 숲
9장 아메리카의 재발견과 모래언덕에서 살아남기
10장 사라져버린 씨앗을 찾아서
11장 인간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숲, 아마존 열대우림
12징 바빌로프의 마지막 여정

에필로그_슬픈 아이러니, 지상의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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