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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가 최인호가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또 하나의 화두
임상옥의 '상업철학'이 빛나는 미래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

『상도』 출간 10주년 기념, 『청소년 상도』. 작가 최인호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존 원작에 비해 어렵지 않은 단어를 선택해 문장을 재구성하였다. 또한 내용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김기섭 회장 사후에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 액자식 구성을 버리고, 소설의 주인공인 임상옥을 중심으로 내용을 재편집하였다. 무엇보다 『청소년 상도』의 큰 특징은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김범진 군의 그림을 본문의 삽화로 담아 좀더 다양한 독자층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가 임상옥의 전기를 통해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청소년들에게 기업의 윤리의식이 무너진 이 땅에서 2백 년 전 '상업의 도'를 온몸으로 실천하였던 거상 임상옥의 굴곡진 생의 역사를 엿보게 함으로써, 우리의 미래가 좀더 희망에 가득 차기를 바라는 작가의 굳은 의지가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만남
제2말 기사회생
제3장 하늘이 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