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strong>천국에서 온 편지
<strong>천국에서 온 편지
저자 : 최인호
출판사 : 누보
출판년 : 2010
ISBN : 9788958660835

책소개


늘 가족을 이야기해 온 작가 최인호.
천국에서도 어머니는 언제나 '위대한' 존재이다


'소설가'라는 수식어뿐만 아니라 '수필가'라는 수식어도 낯설지 않은 작가 최인호. 그가 써낸 수필의 주인공은 항상 가족이었다. 35년 동안 연재한 〈가족〉을 비롯해 각종 매체에 발표한 수필들 속에도 언제나 가족이 등장한다. 그가 끊임없이 '가족'에 천착하는 이유는 바로 '어머니'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여섯 형제를 키우면서 ‘억척어멈’에 ‘촌뜨기 엄마’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여섯 자식 중 단 한 명도 낙오시키지 않고 대학까지 보냈다. 작가는 그런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 가족을 향한 글쓰기란, 바로 그 어머니와의 추억을 더듬는 긴 여행이었던 셈이다.

이 책은 어머니와 아들로 인연을 맺은 두 영혼이 42년 동안 쌓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기억하면 할수록 힘이 되는 존재로 늘 함께 하는 분이 바로 어머니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인연을 다하였지만 저 세상에도 여전한 인연으로 함께 하는 어머니는 작가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 담긴 그의 글은 누구에게나 위대한 '어머니'의 존재를 확인하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1부 그래도 내게는 부를 이름이 있네
어머니라는 배역으로 나에게 온 영혼
하느님의 응답|마지막 입맞춤|어머니의 묵주|작별인사|어머니가 남긴 말씀|인생은 들의 꽃, 피었다 사라져가는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요, 어머니

2부 내 인생의 꽃밭에서 만난 꽃들과 나비
바람 속의 향기
엄마는 꽃보다 아름답다
촌뜨기 엄마
내 마음속의 골목길
스물세 살 엄마를 만나다
그 잔소리가 그립다
아름다운 늙음
우리는 누구나 어머니의 갓난아기일 뿐
하늘의 별에게 쓰는 편지

3부 하늘로 돌아가 영원히 내 곁에 머물다
‘어머니’라는 복음
어머니의 낡고 닳은 손
기적의 나날들
어머니는 강하다
지게를 거꾸로 타고 온 아이
내 마음의 열매
어머니라는 이름의 한 영혼에게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