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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저자 : 김향미, 양학용
출판사 : 예담
출판년 : 2008
ISBN : 9788959133239
책소개
여행은 친구를 만나는 것, 나를 만나는 것
967일, 세계여행길에서 만나 친구가 된 사람들 이야기
결혼한 지 10년이 되던 해, 서른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부부가 전셋돈을 찾아 배낭을 꾸리고 길로 나섰다. 이 책은 이들 부부가 인도의 인력거꾼, 아프리카의 택시 운전사, 독일의 형사, 네팔의 순박한 아기 엄마 등 세계 47개국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살아보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은, ‘낯선 곳에서 만난 낯익은 삶’에 대한 특별한 기록이다.
처음에는 1년 남짓 예상하고 떠났던 여행이 967일, 2년 8개월이라는 시간으로 길어진 것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이었다. 언어가 다를지라도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믿는 이 부부 여행자는 어디에 가서나 그곳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잊었던 오래전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_ 마법에 걸린 여행자, 길 위에 서다
ROAD 1 : 설렘의 길
먼저 앉는 놈이 임자라고? / 중국 기차 삼등칸의 사람들
나마스테, 안나푸르나! / 네팔 탄촉 마을의 아기 엄마 푸르나
너희 릭샤왈라는 몽땅 다 사기꾼이야 / 인도 아그라의 늙은 릭샤왈라
드라큘라 백작 마누라 같으니라고! / 루마니아 국경 마을의 인터내셔널 미용사
바이킹을 위한 ‘김치 담그는 법’ / 스칸디나비아의 늙은 바이킹 얀과 아이다
한국 사람들이 이란 사람 잡네 / 이란 밤에서 만난 친구들
아무도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다 / 페루 푸노의 티티카카 사람들
ROAD 2 : 만남의 길
신의 실수는 미국을 이웃나라로 만든 것 / 멕시코시티의 기예르모 가족
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깐! / 헝가리 파폭에서 만난 빈의 아티스트 라인홀트
볼리비아노에게 길을 묻지 말 것 /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스페인어 개인교사 안나
일곱 개 나라 이민자들이 일하는 식당 / 밴쿠버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두 자매의 꿈
낯선 곳에서 진행된 ‘이방인 배달작전’ / 이란 샤베 마을의 베흐루즈 가족
소금사막에서의 고립과 생존, 그리고 탈출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동지들 1
소금사막에서 ‘피케팅’을 하다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동지들 2
ROAD 3 : 길 안의 길
그놈의 엘도라도만 아니었어도! / 페루 쿠스코의 아리랑 식당 남사장님
별 다섯 개 호텔에 볼일 보러 가자 / 열한 살 꼬마여행자의 눈으로 본 유럽
이 세상 끝에서 무엇이 시작되는 걸까? / 아르헨티나 땅끝에 사는 한국 사람들
꼬마 여행자, 아프리카에 가다 / 탄자니아 콜란도토의 마마 리와 꼬마 여행자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다면 나는 괜찮아 / 예루살렘의 천사 영생 아저씨
ROAD 4 : 그리움의 길
넌 독재자가 굶어죽을 것 같니? / 짐바브웨 하라레의 수상한 사람들
이집트에는 ‘삐끼’ 양성 전문학교가 있다? / 이집트 아스완의 삐끼들
한 뼘의 자유를 위하여! / 베트남 달랏의 응구엔 티 호아
당나귀 탄 가수의 평화 콘서트 / 파키스탄 퀘타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자 시사토
사파티스타를 찾아간 하루 / 멕시코 오벤틱의 얼굴 없는 사람들
예수도 브라질에 오면 물라토가 된다? / 브라질 살바도르의 페르난도
사람이 사람을 아는 일 / 캐나다 밴쿠버의 버스 운전사
동양인 부부를 보면 즉시 신고할 것 / 베를린의 마약 전담반 형사 알렉스와 낸시
기차는 고단하지만 따뜻한 삶을 싣고 달린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