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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로드
누들 로드
저자 : 이욱정
출판사 : 예담
출판년 : 2009
ISBN : 9788959133994

책소개


아시아인에게 국수는 영혼을 담은 음식
면에 숨겨진 문명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누들 로드」를 책으로 엮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세계 10개국에 판매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에도 2009년 초 방송된 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수록하여 하나의 탐험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세상에서 국수를 가장 처음 먹은 사람을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국수가 중국에서 시작하여 태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 각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각 문화권마다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의 차이에 따라 독특한 국수문화를 발달시켜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하나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일품요리이자 훌륭한 주식으로 자리매김한 국수. 이것은 이 신비한 음식의 탄생과 완성 과정을 돌아보면 어느 한 문화의 독자적인 발명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누들 로드』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음식이자 동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잇는 문명의 음식으로서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국수의 발자취를 좇아가면서, 국수가 가지는 문명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목차


Prologue_ 아주 긴 여행의 시작

PART1 밀과 국수의 기원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의혹 / 최초의 국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 우루무치에서의 하루 / 국수의 조상을 만나다 / 투루판으로 가는 길 / 화염산의 미라 무덤 / 화염산 국수와 라그만 / 화염산 국수 유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2,500년 전 국수를 먹었던 사람들의 정체

PART2 국수문화, 중국에서 꽃피다
미라 부족의 국수, 중국 한족과 조우하다 / 시안에서 만난 흥미로운 오랑캐 음식, 호식 / 알쏭달쏭한 밀의 중국기원설과 미완의 빵 / 밀가루 음식을 변형시킨 중국의 찜과 탕 문화 / 중국 최초의 국수 수인병을 재현하다 / 중국 국수의 메카 산시성과 석탄 / 송나라, 국수문화를 완성하다

PART3 국수,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
생명의 쌀을 숭배하는 광시성 사람들 / 윈난성에서 찾아낸 결정적 단서 / 다이족의 쌀국수와 닮은 수판부리의 쌀국수 / 중국의 쌀국수, 태국에 뿌리 내리다 / 은둔의 왕국, 부탄까지 오게 된 사연 / 아슬아슬 붐탕 가는 길 / 산시성의 국수틀과 붐탕의 국수틀 / 부탄의 면의 기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한강 이북의 면, 압출식 메밀국수 / 한강 이남의 면, 칼로 썬 밀국수 / 중국 국수문화의 전도사, 한국의 승려 / 일본의 승려, 중국 국수문화의 중요 채널이 되다 / 일본 쇼진요리의 중심, 에이헤이사 / 찰나 같은 해방의 시간, 에이헤이사의 국수 / 제분 기술 발달과 일본 면의 대중화 / 3면麵 3색色, 일본 국수 이야기 / 격이 낮은 소바가 우동을 이기다 / 국수, 에도의 패스트푸드가 되다

PART4 파스타 오디세이
베니스 카니발에서 파스타를 말하다 / 파스타의 전파자는 마르코 폴로가 아니다 / 파스타는 이슬람에서 온 음식이다? / 중국의 국수, 이탈리아에 가다 / 파스타, 나폴리에서 화려하게 비상하다 / 우주로 간 유목민의 음식

Epilogue_ 끝나지 않은 누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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