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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저자 : 김별아
출판사 : 예담
출판년 : 2017
ISBN : 9788959135073

책소개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외롭게, 나와 함께 울어주고 내 삶을 일으켜준 위로와 희망의 문장들

소설가 김별아가 생의 골목골목에서 만난 빛나는 말들
끝끝내 모를 삶의 비밀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가만한 생각들


베스트셀러 『미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김별아의 에세이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맹자, 정약용, 아리스토텔레스, 괴테에서부터 이성복, 황현산, 쉼보르스카까지 때로는 한 줄의 문장에서 때로는 명사의 말에서 때로는 옛 속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통찰을 발견한다. 그렇게 인생의 걸음걸음 징검다리가 되어준 문장들 곁에는,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하고 애정하고 탐구하는 작가의 단단하고 가만한 생각들이 조화롭게 놓여 있다. 애써 고른 100편의 글에는 삶의 태도와 지혜, 기적 같은 일상과 행복, 인간에 대한 끝없는 탐구와 호기심, 지독하게 읽고 쓰고 끝끝내 살아내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외롭게, 함께 울어주고 삶을 일으켜준 희망의 문장들. 그 문장들이 건넨 가만한 위로. 그 말들의 마음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끝끝내 모를 삶의 비밀을 살짝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목차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우리 곁에 바싹 붙어 있는, 우리 안에 이미 자리한 기적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하루하루의 삶이 신비해진다. 끊임없이 새로운 신비를 발견하며 놀라움으로 설레게 된다. 그리하여 그 가깝고 평범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기적에 감사하게 된다. ‘감사한다’의 반대말은 ‘감사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당연하게 여긴다’이다. 무언가를 누리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뻔뻔해진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더 많이 누리지 못함을 불평한다. 기적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이것은 종교적 믿음과 다르다. 믿을 것이냐, 믿지 않을 것이냐. 그것은 다만 삶의 태도에 대한 문제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1」중에서


본성을 고치는 것보다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더 쉽다. 사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것도 그것이 본성을 닮은 탓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대문으로 쫓아내면 창문으로 기어들어오는 것이 본성이라 했던가! 그렇다면 할 수 없다. 사흘을 못 견디는 나약한 마음을 사흘에 한 번씩 다잡는 궁여지책이라도 써볼 일이다. 심기일전으로 작심삼일을 또다시 도모한다. 거듭거듭 어리석어도 기신기신 이어나가는 것이 삶이다. 갈 길이 멀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6」중에서


재능이란 ‘관심’의 다른 표현이다. 단 집요한, 목숨을 내건 관심이다. -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오로지 집요한, 목숨을 내걸 만큼의 관심이어야 비로소 재능이 될 수 있다는 것! 고집스럽고 끈질기게 자신의 삶 전부를 던지지 않으면, 손끝에 닿을 듯 닿지 않는 별에 끝끝내 가까워질 수 없으리라는…… 가혹한 진실이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아니, 해야 한다. 정녕 목숨을 걸 만큼 절박한 관심이라면 굶어죽든 그 거대한 파고에 풍덩 빠져죽든 두려울 것이 없을지니. 내게 그런 재능이 있는지는 오직 스스로 물어봐야 마땅하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11」중에서


만일 당신이 지금 지옥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라. - 윈스턴 처칠

삶이 신비로운 것은 불운과 불행마저 지나고 나면 새로운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지옥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오히려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사하게 된다. 멈추지 않고 걸었던 만큼 마음의 근육이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걷다 보면 달릴 수 있고, 달리다 보면 언젠가 날아오를 수 있을 때까지.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27」중에서


가장 잘 산 사람은 가장 오래 산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가장 잘 느낀 사람이다. - 장 자크 루소, 『에밀』

작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빨리, 더 많이, 더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야 한다는 당위라기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명운이다. 어린 날 그리고 젊은 날, 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건을 온몸으로 느끼느라 쩔쩔매야 했다. 그것은 언제나 달보드레하고 아름답지는 않았다. 쓰고 맵고 짜고, 슬프고 괴롭고 고통스럽기 일쑤였다. 하지만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그것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노라면 그 감각의 경험과 기억은 마침내 언어가 되어 조금씩 풀려나왔다. 그러면 작은 골방에 갇힌 채로도 온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온종일 한마디도 주고받지 않고도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느끼는 만큼, 세상은 넓어졌다. 느낄 때에만, 살아 있었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44」중에서


램프를 만들어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 빅토르 위고

희망이 현실을 외면하면 허황한 공상이나 망상이 된다.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나를 절망시키는 것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도’ 살아내기 위해 나를 둘러싼 어둠과 혼돈, 배고픔의 정체와 맞서야 한다. 기어이 나만의 램프와 나침반을 발명하고, 두려움 없이 탐험에 나서야 한다. ‘그래도’ 삶은 계속되므로.

책소개


아이의 정서가 몰라보게 안정되는 즐거운 교감 육아

국내 최고 아동상담전문가 이영애 교수가 20년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정서를 결정하는 잠자리 육아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상담 현장에서 만난 부모들이 아이의 잠과 관련하여 힘들다고 호소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아이의 마음에 좀 더 공감해주고, 아이와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다. 마음과 마음이 진심으로 만나기만 한다면, 단 15분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커다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짧지만 진하게 교감하는 방법들 중 한두 가지만 매일 꾸준히 활용해보아도 아이가 편안하게 잠드는 것은 물론 몰라보게 밝아지고 안정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Part 1.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힘
세상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자라납니다
행복해지는 마음의 힘, 자존감이 성장합니다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공감이라는 마음의 근육이 자라납니다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Part 2. 왜 잠자기 전 15분인가
긴장을 이완시키는 휴식의 시간
무서운 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시간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어려움의 시간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시간

Part 3. 아이를 푹 재워야 하는 이유
잠이 부족할 때 아이에게 생기는 일
우리나라 아이들은 잘 자고 있을까?
수면 시간 vs 수면의 질, 뭐가 더 중요할까?
아이의 숙면은 엄마를 행복하게 만든다
함께 자는 것이 좋을까, 따로 재우는 것이 좋을까?

Part 4. 낮을 잘 보내야 밤이 편안하다
부모도 성장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는 부모의 태도

Part 5. 잠자기 전 15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규칙 정하기 : 의례성과 일관성을 보장해주세요
가볍게 긴장 풀기 : 먼저 아이의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세요
옛이야기 들려주기 : 옛이야기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잠자리 옛이야기의 효과를 높이는 몇 가지 요령
이야기 나누기 : 잠자리에서 나누는 짧지만 진한 대화의 기술
아이의 마음을 잘 읽기 위한 몇 가지 요령
이야기 만들기 : 틀에서 벗어나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
짧고 단순한 이야기를 만드는 몇 가지 요령
책 읽어주기 :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간단한 게임 : 관계를 증진시키는 기막힌 치료제

Part 6.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잠자기 전 15분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주의가 산만한 아이
불안감이 높고 걱정이 많은 아이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엄마 없이는 잠 못 드는 아이
계속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
악몽을 자주 꿔 잠을 거부하는 아이

Part 7. 부모 역할 자신감 키우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보세요
혼자서 힘들 땐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부간 불화를 먼저 해결하세요
아이와 적당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세요
부모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에필로그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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