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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 임승수
출판사 : 시대의창
출판년 : 2008
ISBN : 9788959401338

책소개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로 치닫는 지금이 바로 을 읽을 시간
마르크스의 을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한 책

마르크스의 은 흔히 '공산주의'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마르크스가 에서 연구한 것은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자본주의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살던 영국에서 자본주의가 탄생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며, 그 현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마르크스의 이 전하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서 이해하기 쉬운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15개의 강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3권으로 이루어진 의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을 뽑아서 들려주어 의 난점 중의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또한, 책의 곳곳에 저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제시하기도 하고, 마지막 15강에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혁명의 사례 등을 소개해 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자본주의의 근본에서부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지면서 전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고 있다. 더불어 지난 30여 년간 왕처럼 군림했던 신자유주의의 지위를 그 뿌리부터 위태롭게 하고 있다. 도대체 미국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못 갚았다고 전 세계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도 되는 건가.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에서, 그것도 최고의 경제 두뇌집단이 모인 월스트리트가 어떻게 이런 위기의 시발점이 된 건가.
현재의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생산활동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도 ‘돈이 자본화한다’며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현재 돈의 자본화는 극단까지 치달아 금융자본주의화했다. 규제도 없고, 책임도 없이 고수익을 좇아 이러저리 얽혀 묻지마 투자가 횡행했다. 여기에 금융산업은 물론 국가와 생산기업까지 달려들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 세계의 금융가치는 실물가치의 4~10배까지 높다고 한다. 완전히 거품의 극치다. 이 거품이 꺼졌으니 수습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게 지금 상황이다. 그야말로 노동과 생산활동이 뒷전으로 밀려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고 싶은 욕구에 마르크스 《자본론》 읽기가 붐이라고 한다. 이제껏 무시되고 구석으로 밀려나 있던 《자본론》이야말로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근본에서부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수식도 별게 아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해가 간다.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안다면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저자의 자본주의형 인간에 대한 고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 부분은 저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며 자본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던져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 책이 《자본론》 전체를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다면 자본주의는 물론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사회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원숭이 선생님’의 《자본론》 강의를 들어보자!

추천사
김수행(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 《자본론》 완역)
이 작은 책이 3000쪽에 달하는 《자본론》 세 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강의를 한 것 같고 청중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본론》과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터득한 것 같다. 매우 훌륭한 입문서임에 틀림없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강 《자본론》, 왜 알아야 하죠?
2강 자본주의는 모든 걸 ‘상품’으로 만들어버려요
3강 돈이 ‘자본’으로 바뀌었다고요?
4강 ‘이윤’은 노동자의 빼앗긴 시간에서 나오는 거라고요
5강 자본가를 위해 더 많이 일하는 게 좋을 걸?
6강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착취당한다고?
7강 성과급제? 자발적 ‘착취’의 강화
8강 이기적 인간, 자본주의 사회에 맞춰진 인간
9강 자본가는 이윤을 어떻게 쓸까요?
10강 자본가들은 ‘잉여가치’라는 하나의 파이를 두고 싸워요
11강 자본주의 세상에 독점자본과 공황은 필수!
12강 자본주의가 계속될수록 이윤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13강 제국주의-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
14강 국가는 절대 중립이 아니에요
15강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은 가능할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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