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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50~60년대의 시 텍스트와 그 텍스트를 둘러싼 담론 및 제도들을 넘나들며 시적 주체의 변화 양상들을 관찰하고 그 의미들을 탐구한 연구서. 당대의 텍스트에서 생활인으로서의 화자와 탐미적 비인격체로서의 화자가 새롭게 나타나기 시작한 점을 출발점으로 하여, 윤동주와 이상을 정전에 편입시키는 당대의 비평 담론과 <시의 난해성 논쟁> 및 <현실 참여 논쟁> 같은 주된 담론의 경합, 그리고 바로 그 때 '화자'라는 용어가 새롭게 출현하게 된 이론 영역 등을 살피면서 1950~60년대의 시적 주체가 구성되는 과정을 연구하였다.

목차

현대시의 기원을 찾아서

[1] 서론
1. 연구 목적
2.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 제기
3. 연구 방법

[2] 주체의 미적 실현 양상
1. 화자의 두 가지 양상
2. 화자의 형성 방식
3. 화자와 텍스트의 상호관계

[3] 주체 구성의 문화적 동인
1. 정전 구성 : 인간/텍스트 중심의 해석 관습
2. 시의 가치 모색 : 현실참여와 난해성 논쟁
3. 주체의 이론화와 화자론의 등장
4. 시 영역의 확대와 분할 : 문학 제도의 변화

[4] 주체를 구성하는 담론의 규칙
1. 시의 공유화와 주체의 사유화
2. 주체의 양극화와 담론의 재편

-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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