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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 : 크리스토퍼 히친스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년 : 2012
ISBN : 9788959891979

책소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통찰, ‘비판적 사고의 힘’을 키워라!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는 세계적인 진보지식인으로 손꼽혀온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젊은 회의주의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방황하는 청춘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를 돕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익명의 대학생과 실제로 주고받은 18통의 편지글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논리사고적 고민들을 끄집어내고, 특히 조작된 여론에 휩쓸리기 쉬운 정치사회적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자기만의 생각을 정립해 ‘소수 반대파’로서의 삶을 걸어갈 수 있을지 조언한다. 나아가 자신의 경험을 포함하여 에밀 졸라, 조지 오웰, 로자 파크스 등 역사상 훌륭한 반대파들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비판적 지식인으로 살아갈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세계 5대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진보적 반대파’의 기수,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답한다!
“젊은이들이여, 어떻게 비판적 지식인으로 살 것인가!”


이 책은 위기와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 특히 방황하는 청춘들이 자기 머리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를 돕는다. 릴케의 대표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글의 형식을 따왔다. 노엄 촘스키와 함께 세계적인 진보지식인으로 손꼽혀온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시대와 미래 앞에서 고민하는, 이른바 ‘젊은 회의주의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총 18통의 편지글로 이루어진 책에서 히친스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논리사고적 고민들을 끄집어내고, 특히 조작된 여론에 휩쓸리기 쉬운 정치사회적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자기만의 생각을 정립해 ‘소수 반대파’로서의 삶을 걸어갈 수 있을지 조언한다. 나아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에밀 졸라, 조지 오웰, 로자 파크스 등 앞서간 반대파들의 삶을 젊은 세대에게 소개해주는데, 그중에는 우리나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운동 시절 이야기도 들어 있다.

추천사

“히친스의 책 중에서 최고다. 그는 자기만족에 빠진 정치가들을
재미있게 자근자근 씹어대고,
주입된 사상과 언론에 의해 조작된 여론을 서슴없이 비판한다.
이런 용감한 태도야말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길 주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잘 휩쓸리는 시대에 너무나도 소중한 자질이다.”


“히친스는 아주 솜씨 좋은 작가다.
여러 주제에 대해 저자와 의견이 다른 독자라고 할지라도,
왜 우리 사회에 ‘반대파’가 필요한지를 설명한 이 작은 책만큼은
아주 즐겁게 읽을 것이다.”


“히친스는 자신이 몸소 삶에서 실천해온, 거짓에 대한 분노와 올바른 식자의 모습을
이 책에서 정확하게 그려낸다.”


“혁명주의자이면서 어릿광대이기도 한 히친스는
사악할 정도로 효과적인 글 솜씨와 도덕적인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다.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같은 이들이 없다면 진정한 민주주의도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이 책을 읽고 젊었든 늙었든 더 많은 회의주의자들이 생겨나면 좋겠다.”


출판사 리뷰

불의의 시대를 향해, 온갖 비이성과 부조리를 향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통찰을 주는 책!
지금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의 힘’이다!


어느 시대에나 청춘과 방황은 동의어였다. 이상과 현실 사이, 개인과 사회 사이, 자아와 피아 사이, 그리고 수많은 주장이 난무하는 논쟁의 최전방에서 오롯이 ‘나’의 생각과 의지를 가다듬고 정립해가야 할 시기가 바로 청춘이다. 그리고 이런 혼란의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밖으로부터의 위로가 아닌 자기 내면에서 길어 올린 ‘비판적 사고의 힘’이다.
나는 어떤 역사관을 받아들이고, 삶에서 어떤 가치를 중시하며, 어떤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리하여 무엇을 할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청춘의 긴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기 인생을 여는 방법이다.

“우리의 현재 문화, 특히나 ‘롤모델’을 강조하는 어리석은 문화는 슈퍼스타와 왕족을 비롯해 지극히 가벼운 엉터리 인간들을 우리 삶의 귀감으로 제시하고 있네. 삶이란 게 원래 모방하려고 한들 모방할 수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네.” 155P
서문에서 밝혔듯,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픈 조언이 있는가? 젊은이들이 세상에 대한 환멸에 빠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될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책을 썼다. 책 제목에 넣은 ‘회의주의자(Contrarian)’란 단순히 현실을 부정하고 의심하는 사람이 아닌, 어떤 주장에도 반드시 반대 주장이 성립된다고 보는 사상적 태도를 지니고 소수 반대파의 자리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일종의 철학 용어다. 그리고 이런 삶의 태도에 관해 저자만큼이나 잘 조언해줄 사람은 없다.
영미 주요 언론 선정 ‘100대 지식인’ 조사에서 1위 노엄 촘스키, 2위 움베르토 에코, 3위 리처드 도킨스, 4위 바츨라프 하벨에 이어 5위에 오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그 자신이 진보적인 정치학자이자 행동하는 언론인, 탁월한 논쟁가로 평생을 살며 온갖 부조리와 비이성, 비정의에 반기를 든 인물이다. 그는 다수의견에 의해 사회 정의와 개인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았다. 아마도 개인의 진실성, 사실이 뒷받침된 논쟁, 진정한 진보, 나아가 민주주의의 앞날에 ‘의견의 불일치’가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을 그만큼 잘 이해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런 히친스가 익명의 대학생 제자 X와 실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완성한 이 책은 차세대 비판적 지식인, 성가시게 따지기 좋아하는 이들, 독불장군 또는 반항아라고 불리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대의 성난 청춘들에게 영감을 준다. 특히 조작된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에 휩쓸리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자기 머리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자세를 가르친다. 이를 테면 다수의견의 반대편에 서기를 두려워 말 것, 양심을 마비시키는 일상적인 것들을 경계할 것,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억지로 역사를 들먹이지 말 것, 그러나 옳다고 확신한 것이라면 지루한 사람이 되도 좋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주장할 것…… 하는 식의 충고들이 설득력 있게 가슴을 친다.

조지 오웰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네. 카를 마르크스는 가장 좋아하는 격언이 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답했네. 그를 추종했던 이들이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는 게 심히 유감스러울 뿐이야. … 65P
이를 설명하기 위해 히친스는 자신의 경험을 포함해 역사상 훌륭한 반대파들의 사례를 사려 깊게 뒤돌아보는데, 에밀 졸라, 조지 오웰 등 앞서간 반대파들은 물론이고 노엄 촘스키, 콘라드 죄르지 등 현존하는 세계의 지성, 그리고 톰 레러, 조 사코 등 위트 넘치는 대중예술인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인물과 사례가 등장한다. 그리고 여기에 히친스의 빛나는 작가적 역량이 어우러져, 독자는 마치 이 작은 책으로 ‘저항의 현대 세계사 혹은 인물론’을 가장 정교한 논리와 언어로 학습한 듯한 지적 만족감도 얻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들어가며

첫 번째 편지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
네 번째 편지
다섯 번째 편지
여섯 번째 편지
일곱 번째 편지
여덟 번째 편지
아홉 번째 편지
열 번째 편지
열한 번째 편지
열두 번째 편지
열세 번째 편지
열네 번째 편지
열다섯 번째 편지
열여섯 번째 편지
열일곱 번째 편지
일여덟 번째 편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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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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