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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존재방식과 광학적 무의식
저자 : 박명진
출판사 : 경진
출판년 : 2012
ISBN : 9788959961832
책소개
영화글쓰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영화와 사회,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에 대해 말걸기를 시도하는 책이다. 영화가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모형을 구축하는 작업이라면 저자는 현재의 삶을 미래를 향한 백일몽으로 꾸면서 '낮에 꾸는 꿈'에 대해 사유하고 있다. 영화는 과거를 반성하게 하고, 현재를 교정시키며, 미래를 꿈꾸게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의 고민들은 바로 이러한 시간 서사, 즉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한 인간의 삶의 시간적 기승’에 대한 성찰적 작업일 것이다.
1장에서는 타자와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영화가 재현하고자 한 양상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로서, 또는 인종적 타자로서 우리 사회의 잉여로 취급받는 자들에 대한 성찰을 시도해 보았다. 2장에서는 역사와 폭력이 영화와 관계 맺는 지점에 대해 주목하였다. 영화는 역사를 재현할 뿐만 아니라, 영화 텍스트 자체가 이미 역사가 된다. 여기에서는 역사를 호명하는 영화의 시선에 초점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다매체 시대에서의 영화의 존재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는 영화가 이 시대의 다른 매체들과의 상호소통성을 끊임없이 지속시키고 있음을 말해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타자와 섹슈얼리티
신동일 영화에 나타난 타자의식과 화해 양상
한국영화의 공간성과 인종 재현 양상
하길종 영화의 섹슈얼리티와 공간정치학
<색, 계>에 나타난 젠더와 내셔널리즘
2. 역사와 폭력
역사드라마의 광학적 무의식, 민족서사와 재현 이미지
한국영화의 역사 재현 방식: 광주 항쟁 소재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영화와 가족 담론: 1960년대와 2000년대를 중심으로
폭력의 영화적 상상력, 이미지로 세계를 데꾸빠쥬decoupage하기
3. 영화의 존재방식
문학과 영화의 생존방식: 접경지대에서 버텨내기
사막에서 국경을 지키기: 다매체 시대의 소통 방식
매체들의 시장에서 ‘영상/문학’을 심문하기
텍스트로서의 서사, 기억과 망각의 직조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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