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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애덤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잠깐 애덤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저자 : 카트리네 마르살
출판사 : 부키
출판년 : 2017
ISBN : 9788960515840

책소개


애덤 스미스의 저녁을 차린 건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였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그들의 욕구 때문이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그러나 당시 애덤 스미스가 잊은 게 한 가지 있다. 바로 이기심이 아니라 ‘사랑’으로 저녁을 차려 준 그의 어머니다.

잊힌 것이 그의 어머니뿐이겠는가? 『국부론』에 등장한 푸줏간 주인,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 대신 아이들을 돌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이웃과 실랑이를 해야 했던 그들의 부인이나 누이의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애덤 스미스가 구상한 세상은 단 하나의 경제에 기초하고 있었다. 남성만이, 그리고 그가 하는 일만이 의미를 갖는 경제.

저자 카트리네 마르살은 애덤 스미스의 초기 사상부터 현대 여성들이 직면하는 불평등한 사회 및 경제 구조뿐 아니라 현대 금융 위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짚어 보며, 때로는 풍자적으로, 때로는 날카롭게 여성과 경제학, 그리고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목차


리먼 브라더스가 리먼 시스터스였다면? _10

1장 애덤 스미스의 어머니는 누구였을까? _17
2장 애덤 스미스의 경제적 인간을 소개합니다 _33
3장 차별을 합리화하는 경제학자들 _49
4장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경제학뿐? _67
5장 경제학이 여성을 가뿐히 무시하는 방법들 _87
6장 사상 최대의 도박장, 월스트리트 _105
7장 『파우스트』 속 황제의 궁정부터 현대의 금융 위기까지 _123
8장 남자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라는 착각 _143
9장 어떻게 자극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 _159
10장 돈을 요구하면 이기적인 사람이다? _175
11장 90퍼센트를 위한 세상은 없다 _191
12장 인간이 하나의 기업체가 되는 세상 _209
13장 어머니를 잊은 자들에게 미래는 없다 _223
14장 인간이 섬처럼 홀로 존재할 수 있다는 환상 _237
15장 왜 중요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늘 남성일까? _257
16장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용기 _271

우리에게도 경제학이 필요하다 _288
주 _300
참고문헌 _314
찾아보기 _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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