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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초·중·고등학교의 유소년 시절에 글을 써서 전국 규모의 문학콩쿨이나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문학에 뜻이 있었으나, 이를 묻어 두었다가, 대학 교수직을 정년한 후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한 한상완 시인의 첫 시집. 2009년 10월 시 전문지 〈心象〉에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첫 시집 『편지』를 펴냈다. ‘연민어린 따사로운 눈빛으로, 예지 번득이는 정신으로, 이 시대의 좌절과 희망, 고뇌와 치유, 높고도 맑은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의 불을 밝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시인의 시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제 1부 아름다운 산하, 평화의 나라
서귀포 동백꽃
분홍 눈보라의 봄 나라
솔 숲 오솔길에서
원앙 소나무 두 쌍의 전설 감긴 노래
출근길에 만난 노란 비
저무는 가을 숲에서
나무고기
북한강의 석양
할 말
재 회
행복의 강 흐르는 이상(理想)향해
자물쇠
큰 따옴표에 갇히면서
여름 작은 분수가에서
민족 소망의 광장에서
조강(祖江)에서
왕관화(王冠花)

제 2부 연세, 영원한 정신의 고향
가을 하늘 떠 안은 두 호수의 노래
늦가을 비와 낙엽과 향연과
이삿날 봄볕은 따사로웠네
만찬
선생님 이사가시다

제 3부 지구촌 여정
이과수의 선녀
잉카의 땅을 떠나며
아프리카 하늘 여행
잠베지강에 물든 노을
천둥치는 물보라

제 4부 보금자리
노랑 양지꽃 엄마
아름다운 별 아이
훈풍(熏風)
백화주(白花酒)
금식 기도
어깨 통증
사랑한다는 것은

제 5부 사랑의 혼
한강 끝 자락의 석양
함께 꾸는 꿈
천형(天刑)
한 여름 보름밤 달 여행
지하철 종점
순백의 사랑
보름달 선물
푸른 물총새되어
식영정 분홍매화
연서(戀書)
아주 귀한 선물
눈부시게 푸르른 봄날
편 지
꿈
상사화
사랑의 향기
기다림
꿈 꾸는 비상(飛翔)
흡일제(吸日祭)
동 상
숨겨 놓은 별


상사화 (한상완 시, 김현옥 곡)

|한상완의 詩세계| 움직이는 것과 정지된 것 사이에서
|하사| 세계를 누볐듯이 시계(詩界)를 누벼라
우리의 아름다운 인연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