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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탄생
젊음의 탄생
저자 : 이어령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출판년 : 2013
ISBN : 9788960532977

책소개


저자 이어령은 60년 가까운 시간동안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펜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창조 생활을 계속 해왔다. 한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대를 가장 열정적인 젊음으로 살아온 저자는 자신을 잃고 헤매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충고를 선사한다.

『젊음의 탄생』에서는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제시하고 그 분석을 통해 젊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한 장 한 장 창조 아이콘을 해체하고 다시 재구성해가면서 가장 바람직한 삶의 태도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이 아홉 개의 도형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그 논리를 결합시키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벽한 의미체계를 만들어낸다. 각각의 키워드는 하나로 엉키고 다시 풀리면서 그 안에서 창조지성이 피어오른다.

젊음이란 나이로 정의되는 인생의 지극히 짧은 기간 동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젊음을 결정짓는 요소로 끝없는 열정, 지치지 않는 탐색, 미지에 대한 호기심, 희망, 아름다움 등을 꼽는다. 이것들을 잃고 안주하는 순간 젊음은 메마른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책은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통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 창조지성으로의 여행은 우리에게 영원한 젊음을 선물해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01 뜨고 날고
떴다 떴다 비행기
이카로스의 신화를 아시나요│한국 연과 일본의 방패연│뜨는 것과 나는 것
날아라 날아라
대학의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대학은 광산의 카나리아
높이 높이 날아라
갈루아의 5차방정식을 기억하라│수학사의 방정식으로 바라본 문명사│낡은 시스템을 탈구축하라│갈매기 조너선의 고공비행│비닐 하우스인가 인삼밭인가│대학 2.0 시대가 온다!│카니자 삼각형│높이 높이 날아라! 젊음을 향한 추임새

02 묻고 느끼고
물음표의 비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무엇을 물었니?│질문을 잃어버린 아이들│물음표 속의 물음표│물음표의 고향│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지적 호기심에서 미래가 핀다│시는 해답 없는 물음이다
느낌표는 어디에서 왔는가?
느낌표는 외침 소리│햄릿형과 돈키호테형│아이러니 마크
한몸이 된 물음표, 느낌표
유통기간이 지난 분류법│“나도 몰라 하노라”의 행동논리│고갱의 세 가지 물음│최초의 펭귄│그래드웬의 ‘블링크 이론’

03 헤매고 찾고
인간의 뇌는 우유성을 먹고 자란다
개미가 그린 곡선과 직선의 의미│진리는 나그네요 방황이다│우유성으로 가득 찬 숲
노이즈와 국물 문화
시스템을 바꾸는 ‘노이즈 이론’│염화나트륨만으로는 소금을 만들 수 없다│한국의 국물 문화를 재평가하라│접시 문화와 사발 문화│‘버섯’ 다음에 오는 ‘음악’│라면과 스파게티
젊은이여, 세렌디피티를 잡아라
세렌디피티가 뭐길래│플레밍 박사의 재채기│곡선 속에 숨어 있는 직선을 놓치지 말자

04 〈나나〉에서 〈도도〉
이것이냐 저것이냐
오리인가 토끼인가│누가 반쪽만의 삶을 좋아할 것인가│“예” “아니요”로만 답해 보세요│학교는 가르치는 곳인가 배우는 곳인가│기차는 직진하지 않고 좌우로 달린다│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법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왜 쌍두의 독수리인가│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교과서와 텍스트북의 차이
불국사에서 배우기
강의실은 회색빛이다│경주에만 가도 “도도” 소리가 들린다│이지러진 영웅 화랑의 얼굴│창조의 방충망을 달아라

05 섞고 버무리고
다른 것끼리의 만남
‘매시 업’ 로고를 찾아│21세기의 아이콘 융합기술 문화│패러디는 즐겁다│이솝 우화의 뉴 버전 「개미와 베짱이」
이분법의 탈구축, 개짱이
뽕도 따고 님도 보는 문화│일과 놀이의 경계를 해체한 한국의 개짱이들│도요타와 닌텐도는 일본 개짱이│BT시대의 담배는 장수연이다?│유원지와 교육장도 융합
한국의 융합 문화 코드
원(圓)-선형에서 원형 패러다임으로│교육 공장 음악 공장│호주머니 속의 작은 문화│융(融)-한석봉의 어머니가 되지 마라│융합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경제│회(會)-만남의 패러다임│통(通)-커뮤니케이션의 뉴 패러다임│헤드폰을 쓴 어머니들│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06 꿀벌이 만든 연필
연필은 필기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도구다
도구는 생각을 멈추게 한다│연필은 연필이 아니다│나무속에 박힌 생각의 검은 광맥│원과 네모의 갈등│세 손가락이 만들어낸 인체공학│연필의 동양과 서양│천원지방의 사고와 벌집
벌집 구조 육각형의 신비
연필과 벌집이 닮은 이유│자연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학습 대상이다│축구장에 가거든 경기보다 골네트를 봐라
바이오미메시스
자연으로 돌아가라│자연에서 배우는 바이오 농업│지우개 달린 연필

07 〈따로따로〉〈서로서로〉
내 젊음의 빈칸 메우기
밀크냐 실크냐│인생은 빈칸 메우기의 퍼즐│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빈칸의 불안과 자유│쓰레기통 같은 인간의 유전자│인간은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양들의 침묵이 낳은 최첨단 기술│물레방아의 동서, 이렇게 다르다│유럽문명에서는 후추 맛이 난다
대통령의 퀴즈
홀로 ‘독’자의 퍼즐게임│독주와 독창│소를 타고 가라, 우보의 드로몰로지│이종격투기의 시대│천천히 서두르는 정치 속도학│독창을 완성하는 ‘결’의 빈칸 메우기
독창성의 수원지, 인문학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따로! 따로! 따로!” 홀로 일어서기│존재 가치를 깨우쳐주는 독창의 힘│step이냐 pest냐│변하는 세계 대학│변화의 원천에 인문학이 있다│인문학을 인문학답게 만드는 ‘공감’의 원리│상품가치와 생명가치│독창을 낳는 6C와 3C│봉이 김선달이 대접받는 세상│거북선과 아다케 후네│인터링크의 선구자 이순신

08 앎에서 삶으로
배움은 젊음을 낳는다
공자의 [지-호-락] 피라미드│배우고 때때로 익히는 기쁨│골짜기에서 난초의 향기를 맡다│왜 학문은 재미없어졌는가│DIKW 지식경영 피라미드│[지-호-락]과 DIKW 피라미드│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신체의 지(知)와 생명정보│처음엔 우리 모두가 예술가였다│학문의 아마추어 정신│그레이트 아마추어의 미학│호지자에서 낙지자로
즐기는 자들의 대학
소프트파워의 시대│매슬로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자기실현과 창조적 활동│‘즐기는 자’의 의미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역피라미드형을 불러온 자아실현의 욕구│창조는 몰두와 즐거움을 동반한다│工夫의 세 뜻과 젊은이에 바치는 헌시

09 나의 별은 너의 별
둥근 별과 오각형 별
미국을 왜 ‘화기국’이라고 불렀을까│한눈으로 글로벌 또 한눈으로는 로컬│글로벌이라는 말도 모르면서 당한 세계화│한자의 나라 國자에 숨은 비밀지도│선전포고도 종전도 없는 세계화의 전쟁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산업화는 늦었지만│코리아를 모르던 유럽인들│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것은│세계의 축전과 개고기│문화상대주의와 문화보편주의│왜 고양이와 금붕어는 안 먹나│축구의 문화코드
동양의 용 서양의 키메라
용과 키메라│다민족 다문화국을 묶는 힘│너희들이 인(仁)을 아느냐│차 마실 때 생각하라│콜라는 세계의 음료인가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
아시아에 대두하고 있는 민족주의│민족이라는 신조어│불행했던 아시아의 패권주의 문화│아시아 문화에 보편성은 있는가│한반도는 가위이다
자크 아탈리의 예언
헤카타이오스가 그린 세계지도│서울의 미래는 아시아 초국가 수도│삼색기와 삼태극│세인트조지 콤플레스에서 벗어난 글로컬리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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