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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의 고릴라
저자 : 다이앤 포시
출판사 : 승산
출판년 : 2007
ISBN : 9788961390033
책소개
루이스 리키 박사와 영장류 연구의 세 여인
인간과 그 생김새가 너무도 비슷해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적도 근처의 밀림 속에 사는 이 거대 유인원을 연구하기 위해 수십 년을 정글에서 고독과 싸우며 보낸 세 사람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들 모두는 여성이다. 또 전설적인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Louis S. B. Leakey) 박사의 권유로 유인원 연구를 시작했다. 동물행동학의 대명사가 된 침팬지 연구의 제인 구달, 오랑우탄의 어머니 비루테 갈디카스, 그리고 고릴라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다이앤 포시가 바로 그들이다.
제인 구달, 비루테 갈디카스 그리고 다이앤 포시는 문명의 이기라고는 전혀 없고, 뜨겁고 위험한 열대우림 속에서 끈기 있게 생활하며 자신들의 연구를 지속했다. 또 그녀들은 기존의 과학계 속에서 길러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연구자가 아니었기에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연구해 나갈 수 있었다.
‘인류의 근원을 밝히겠다’는 당초 목적을 훨씬 뛰어넘어 세 여성은 아직까지 지구에서 유인원을 만날 수 있는 감격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연구로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져 있던 유인원의 신비가 과학적인 사실로 바뀌었다. ‘리키의 세 여인’은 지구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니라는 귀중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1985년 12월 26일, 한 백인 여자가 아프리카에서 얼굴이 난자당한 채 살해되었다. 누가 살해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의 사건으로 남아 있다. 그녀는 고릴라 연구와 밀렵 방지 활동에 헌신한 다이앤 포시이며, 고릴라 연구에 전 생애를 바친 사람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길이 간직될 여인이다.
제인 구달이 침팬지의 수호자로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데 견줘, 한결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고릴라의 각별한 친구 다이앤 포시는 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다이앤 포시의 15년간의 산악고릴라 연구서(『안개 속의 고릴라』)에는 산악고릴라에 대한 그녀의 애정과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목차
옮긴이 서문
마음이 고운 동물 고릴라_최재천
감사의 글
머리글
1. 칼 에이클리와 조지 섈러의 초원에서
2. 새로운 출발: 르완다의 카리소케 연구센터
3. 카리소케의 풍경
4. 고릴라 가족의 삼대: 제5집단
5. 동물원으로 간 야생의 고아들: 코코와 퍼커
6. 카리소케 연구센터로 찾아온 동물들
7. 두 고릴라 가족의 자연적인 소멸: 제8, 9집단
8. 카리소케 연구센터를 찾아온 사람들
9. 새로운 우두머리의 등장: 제4집단
10. 가족의 성장: 제4집단
11. 밀렵꾼에 의한 학살: 제4집단
12. 희망을 가져다준 새로운 가족의 형성: 넌키 집단
맺음말
부록
1. 제4, 5, 8, 넌키 집단의 먹이 식물 유형
2. 연구 집단 개체들의 월별 출생 빈도(1967~1982년)
3. 비룽가의 강우량 분포(1969~1979년)
4. 산악고릴라의 개체수 조사 결과(1981년)
5. 주요 연구 집단과 포획 개체로부터 얻은 고릴라의 음성 신호
6. 산악고릴라 14개체의 부검 결과 요약
7. 카리소케 기생충 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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