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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셀마와 릴리는 그림 그리기, 그네 타기, 줄넘기하기 등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둘은 점심도 함께 먹는데 셀마는 후무스 샌드위치를, 릴리는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를 먹지요. 둘은 서로의 샌드위치를 보며 괴상하고 역겹게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릴리가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을 꺼내놓으면서 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지게 됩니다. 다음 날, 학교에 땅콩버터 대 후무스의 싸움 이야기가 퍼져 나가자 학생들은 편을 가르고 음식 싸움을 시작합니다. 식당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셀마와 릴리는 교장실로 불려갑니다. 그 다음날, 릴리는 셀마에게 샌드위치를 바꿔 먹자고 제안하고 서로의 샌드위치를 맛본 두 사람은 “우아, 정말 맛있다!” 라고 외칩니다.

『샌드위치 바꿔 먹기』는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 주는 동화입니다. 후무스 샌드위치와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로 대변되는 중동과 서양의 문화 차이를 아이들이 처음 접했을 때 어떤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셀마와 릴리, 그리고 학교 친구들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늘 붙어 다니는 단짝이었던 셀마와 릴리가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서 사이가 틀어졌다가 다시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타인과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상대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목차

요르단의 왕비이자 유니세프 특별 대변인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다문화에 대한 관용의 정신이 투철하고, 세계 교육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분야의 여러 국제단체와 개인들의 사업을 열심히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