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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여는 그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키워드 미술 감상)
저자 : 이명옥
출판사 : 아트북스
출판년 : 2016
ISBN : 9788961962650
책소개
키워드 X 스토리텔링
키워드로 읽으면 명작이 새롭게 보인다!
그림 전문가 이명옥 관장이 제안하는 미술 감상법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우리는 서로 다른 연결 고리로 작품을 기억한다. 가령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이야기할 때 소녀가 머리에 두른 푸른 터번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떠올리거나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입 모양, 커다란 진주 귀걸이 등으로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작품을 불러오기 한다. 이처럼 특정 부분으로 접근하는 그림 읽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림에 대한 해석을 풍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작품을 파악하고 특정 화풍으로 묶이는 예술가들 사이에서 미술 감상을 학습해왔다. 미술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교과서에 실린 미술작품의 가치를 깨닫지 못해 수동적인 감상자가 되어버렸다. 이같이 미술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어려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껴야 할 예술을 멀어지게 만든다. 큰마음 먹고 미술관을 가거나 예술 서적을 펼쳐 봐도 학습된 감상으로 인해 쉽게 피로가 쌓인다. 그렇다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감상한 작품을 진정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이러한 미술 풍토 속에서 『그림 읽는 CEO』『이명옥의 크로싱』 등 미술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은 이번 책 『생각을 여는 그림』을 통해 기존의 학습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들여다보는 미술 감상법을 제안한다.
목차
시작하며 · 같은 세상 다른 느낌
1부 · 관찰이 통찰을 만든다
태양 | 황금빛 에너지에 물들다
달 | 감성과 상상력으로 충만한 밤하늘
별 | 아름답지만 닿을 수 없는
바람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방법
구름 | 하늘의 표정 혹은 떠 있는 명상
번개 | 구름 속의 자객
2부 · 세상은 온통 무언가의 은유
고양이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개 | 가까워서 서로 닮은
소 | 동물 중에 부처이자 성자
물고기 | 눈을 떠라, 눈을 열어라
원숭이 | 인류의 조상 또는 인간의 친구
의인화 | 동물에 빗댄 인간의 본성
3부 ·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눈 | 철학을 마음에 담다
눈물 | 가장 순수한 감정
머리카락 | 쓸모없음의 쓸모
심장 | 몸과 마음의 중심
변장 | 연출된 자아의 메시지
위장술 | 숨어 있음의 미학
4부 · 질문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날개 | 오래된 동경
보석 | 찬란하고 강렬하게
황금 | 최고의 순간을 말하다
후광 | 신의 이름으로
창문 | 세상을 보는 프레임
음식 | 본능과 탐욕 사이
5부 ·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각도 | 세상은 보이는 대로 존재한다
시점 | 피카소처럼 바라보기
뒷모습 |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압축 | 줄일수록 더 강렬해진다
길이 | 늘어난 신체가 말하는 것들
대칭 | 아름다움의 비밀
나선 | 생명의 무늬
마치며 ·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