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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길을 묻다 (세월의 비평을 이겨낸 인생의 문장들)
저자 : 송정림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출판년 : 2012
ISBN : 9788962603996
책소개
세상 가장 아름답고 고요한 시간으로의 초대!
KBS 1FM의 아침방송 [출발 FM과 함께]에서 클래식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코너이자, 1, 2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오랫동안 독서에세이의 명작으로 불렸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 90여 편의 명작소설 이야기 중 특별히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위대한 개츠비』『호빌밭의 파수꾼』『그리스인 조르바』『고도를 기다리며』『이방인』『죄와 벌』『데미안』『안나 카레니나』『카라마조프의 형제들』등 최고의 명작만을 선별하여 그에 걸맞은 명화를 함께 담은 개정판이다.
이 책은 이미 읽었거나 앞으로 읽어야할 명작소설의 감동적인 구절과 함께 인간의 생을 관통하는 명징한 메시지가 들어있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답도 없고 끝이 보이지 않아, 때로는 결별하고 싶은 이 지루한 생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명작소설에 숨겨져 있는 생의 위대한 비밀을 특유의 아련한 문체로 풀어가면서, 우리가 생을 견뎌야 하는 이유, 사랑해야 하는 이유, 용서해야 하는 이유 등의 아름다운 해석을 붙였다. 아울러 생의 순간순간마다 우리를 번뇌하게 하는 인생의 의문을 명작소설을 통해 풀어가면서 고난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건넨다.
목차
차례
Chapter One
신음하는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 너
사랑하다가 파멸할지라도 -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죽음에 이르는 병, 사랑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어떤 형체로든 내 곁에 있어만 줘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위태로운 영혼들의 위태로운 사랑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사랑이 위대한 유산이다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시작은 있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는 -투르게네프의 「첫사랑」
어둠 속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랑 -레마르크의 『개선문』
들고 있으면 팔 아프고, 내려놓으면 마음 아픈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가볍게, 혹은 무겁게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사랑은 죽음을 방해한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41년 동안 기다려온 이유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Chapter Two
내 손을 잡아주세요
말할 수 없이 고독한 존재들 -카슨 매컬러스의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가엾은 그 손을 잡아주세요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 한 사람만 믿어준다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내 유일한 꿈은 너를 지켜주는 것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
심장을 내줄 친구를 가졌는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내 마음을 봐주세요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
나는 인간입니다 -크리스틴 스팍스의 『엘리펀트 맨』
Chapter Three
길고 긴 삶의 푸른 터널
내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탐색하는 영혼 -괴테의 『파우스트』
높이 오르려는 꿈은 추락한다 -스탕달의 『적과 흑』
왜 흰 고래를 쫓는가! -허먼 멜빌의 『백경』
종은 그대를 위하여 울린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온몸으로 살라, 온 맘으로 느껴라, 온 힘으로 사랑하라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마지막 순간에 부르고 싶은 이름 -로제 마르탱뒤가르의 『회색 노트』
상처받은 영혼은 아름답다 -콜린 맥컬로의 『가시나무새』
나는 아이들의 어떤 풍경인가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
Chapter Four
패배당할 수 없다, 파멸할지언정!
천사에게 내린 세 가지 질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흔들리는 전등처럼 삶은 위태롭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당신을 품에 안으면 죽어도 사는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사랑에는 해피엔드가 없다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볼 수는 있지만 눈먼 사람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내가 당신 곁에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 -카프카의 「변신」
생의 슬픔 속으로 걸어 들어간 여인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덧없이 흩어지는 시간들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나, 내 삶의 제 3자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Chapter Five
당신 어깨에 기대어 가는 길
우리의 늑골은 끈으로 묶여있습니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편견 양과 오만 군이 만났을 때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슬픔에게 인사를 건네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희망 없는 그리움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발자크의 『골짜기의 백합』
떨림, 설렘, 미열의 혼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진주 귀고리 소녀』
사랑은 초콜릿 같은 것 -라우라 에스키벨의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움켜쥔 채 집착하는 이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일상을 두드리는 삶의 메타포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파블로 네루다와 우편배달부』
희망 고문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저는 당신이 갖고 노는 인형이 아닙니다.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인간은 태엽을 감아줘야 걸어가는 인형이 아니다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Chapter Six
사랑은 가도 인생은 남는 것
오늘이 지루한가, 그러나 그 평온이 행복이다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깃털처럼 날아와 쇳덩이처럼 내려앉다 -알퐁스 도데의 『사포』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어두운 생에 푸른 깃발을 꽂아라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알에서 깨어나는 새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인생이란 페르시안 융단 같은 것-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
정직하게 깨어 있으라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
마음의 증오가 범인입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여기가 천국이고 이곳이 지옥이다 -단테의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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