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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신정일의 신 택리지
저자 : 신정일
출판사 : 타임북스
출판년 : 2010
ISBN : 9788963896427

책소개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두 발로 쓴 우리나라 인문기행서!

문화사학자이며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이 두 발로 쓴 대한민국 역사문화지리서『신정일의 新택리지』시리즈. 조선 후기의 인문지리서「택리지」를 교본으로 삼아, 30여 년간 우리땅 곳곳을 걸어온 결과들을 모았다. 역사와 지리, 인문기행을 더해 수백 년 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선조들이 살았던 흔적과 그 사연을 함께 전해준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간곡한 증언이 담겨 있다. 첫 번째 편에서는「택리지」에서 가거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부분인 '복거총론'을 중심으로 그 요지를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 최고 베스트셀러《택리지》의 재탄생
조선시대 최고 베스트셀러《택리지》가 사화(士禍)에 연루되어 유배로 젊은 날을 보내고, 실의에 빠져 살던 이중환이 20여 년 동안 전국토를 발로 밟는 방랑생활 끝에 쓴 조선 후기의 인문지리서라면, 신정일의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택리지를 교본 삼아 30년간 답사 끝에 다시 쓴 문화역사지리서 시리즈다. 신이 내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뿐 아니라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간곡한 증언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가 수십 년 동안 두발로 쓴 인문기행의 완결편이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5대 강 도보답사와 함께 수백 개의 산을 오르내렸으며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황토현문화연구소 주최 정기답사 247회 및 각종 단체 답사를 포함하여 1천 5백여 회 이상의 답사를 하면서 온 국토의 산야를 돌아다녔다. 그런 그가 올해부터는 우리의 옛 길을 따라 다시 길을 나섰다. 조선시대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통하는 큰길인 일곱 대로를 따라 홀로 걸으며 길에 얽힌 역사와 길 위의 사람들, 사라져 가는 문화를 직접 보고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신정일은 ‘삼남대로’로 불리던 전남 해남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413킬로미터 길을 보름에 걸쳐 걸었다.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걸었던 길이고 우암 송시열과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가며 걸었던 길이라 한다. 다시 10월 1일부터 동래에서 문경새재를 거쳐 서울에 이르는 ‘영남대로’를 열나흘 걸려 걸었다. 영남대로 역시 옛날 과거길이면서 상업로였고,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을 다녀올 때 통과했던 길이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군들이 파죽지세로 침입해 올라왔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렇게 걷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는 지금이라도 보존하지 않으면 금세 사라져갈 것들에 대해 증언하고자 한다. 사라져 가는 길, 사라져 버린 아름다운 옛 이름, 그리고 옛날의 형체를 도무지 떠올리기조차 힘들게 변해버린 산천들을 안타까움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증언
이 책은 기록이나 문화재로 전시되고 보존되어 있는 것보다는 마일령이나 대문령, 목계나루나 가흥창 터, 영남대로와 삼남대로 등 지금이라도 보존하지 않으면 금세 사라져갈 것들에 대해 증언한다. 사라져 가는 길, 사려져 버린 아름다운 옛 이름, 그리고 옛날의 형체를 도무지 떠올리기조차 힘들게 변해버린 산천들을 안타까움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 전용도로나 강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제안 등 우리 국토의 올곧은 보존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기존에 나온 문화유적지답사 책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인류학적 보고서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한 장의 지도이다.

보고 읽는 인문 지리서
이 책은 인문지리로 포괄되는 여러 분야 중에서 역사와 인물지리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예안의 퇴계, 청양의 이몽학, 안동의 유성룡, 해남의 윤선도, 전주의 정언신, 합천의 정인홍, 평양의 정지상 등 역사적 인물에서부터 무명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통해서 지리를 엮고 있다. 또 발로 쓴 국토 교과서답게 우리나라의 산하에 얽힌 사연들을 사진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의 대부분은 저자가 이 땅 구석구석을 걸으며 직접 찍은 것으로, 우리 국토와 역사?문화를 텍스트와 함께 한눈에 전하고 있다.

[ 이 책의 기술 관점 및 방법 ]

이 책의 기술의 기본적인 관점과 방법은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보여준 우리 고유의 지리관을 따랐다. 이중환이 말한 지리란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인간생활에 있어서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학문인 동시에 삶의 지혜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함축하면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지혜라 할 수 있다. 접근 방법에서는 행정구역 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생활권 중심으로 접근하였다. 산줄기와 하천을 중심으로 우리 국토를 파악하고 그 바탕 하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 활동을 기술하였다.

그것은 도별 서술에서 구체화되는데, 경기도의 경우 한강이 우리역사와 현재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에 주목하면서 국토의 허리를 흐르는 남한강변의 여주에서 시작하여 강화도, 안성, 서울과 개성을 돌아 임진강에서 마무리 짓는다. 마찬가지로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에서 시작하여 남해 바다와 제주도에서 끝나는 전라도, 그리고 영남의 젖줄 낙동강에서부터 비롯되어 진해에서 마무리되는 경상도 등의 흐름으로 지리와 역사, 풍속, 인물, 문화유산, 경제상황 등을 다루었다.

[ 명사들의 추천사 ]

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박원순(변호사, 희망제작소 소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김지하(사상가·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웠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김용택(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여덟 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新택리지이다.
-조용헌(사상가·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이정만(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신정일의 新택리지《살고 싶은 곳》은 8도를 지역별로 개관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우리 국토를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사람이 살만한 곳을 찾아가는 택리지의 본론이자 일종의 주제편이다.

복거총론

저자 신정일은 택리지의 복거총론을 교본으로 하여 그 요지를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특히 복거총론 중에서도 ‘산수’의 중심 내용인 시냇가에서부터 강가와 바닷가의 살만한 곳, 대를 이어 살만한 곳 등을 먼저 다루고 있는데, ‘산수’뿐만 아니라 ‘지리’와 ‘생리’까지 동시에 적용하고 있다. 이어 한국의 정자문화와 서원, 당쟁으로 본 인심, 생리 등을 전통 풍수의 원리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파악해 간다. 저자는 여러 지역과 마을을 답사하면서 옛날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한편, 오늘날 그 변모 상을 되짚어보는 가운데 상처뿐인 국토에 대한 사랑을 설파하면서 결국 어디서 사느냐의 문제는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반성과 모색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택리지에서 가거지(可居地)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부분이 복거총론이다. 따라서 이중환의 저술 의도는 복거총론에서 핵심적으로 나타나는데 다음의 4가지 조건 즉, 사람이 살 만한 곳을 고를 때는 “첫째로 지리가 좋아야 하고, 다음으로 생리가 있어야 하며, 다음은 인심이 좋아야 하고, 또 다음은 아름다운 산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방법론이자 내용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것을 토대로 조선 전역을 사람이 살 만한 곳과 살 만하지 않은 곳으로 나누어 관찰한다.

《신정일의 新택리지-살고 싶은 곳》 역시 택리지의 내용을 좇아 사람이 살만한 곳을 찾아 나선다. 우선 계거(시냇가에 살만한 곳)로부터 시작하여 강거, 해거 등으로 나아간다. 이중환은 사람이 살만한 곳 중 가장 좋은 곳을 계거(溪居), 즉 시냇가 근처라 하였다. 물이 있으면 들이 있고 들이 있으면 오곡이 잘 자라니 그보다 더 살만한 곳이 어디 있겠냐는 것이다. 그 다음 좋은 곳으로 강거(江居), 즉 강변마을을 꼽았고 마지막으로 해거(海居), 즉 바닷가 마을을 꼽아 가장 살기가 힘든 곳으로 생각했다. 강변과 해변의 단점은 항상 물난리의 피해가 있다는 것이다.

계거로 가장 이름난 곳으로는 예안과 안동, 순흥, 예천 등 태백산과 소백산 아래의 지역을 꼽는데 대표적인 마을이 예안의 도산, 안동의 하회마을 등이다. 두 번째로 꼽았던 곳이 진안, 금산, 장수, 무주 등의 금강 상류 일대인데 시내와 산세는 뛰어나지만 들이 넓지 않아 삶은 팍팍할 수밖에 없다고 단점을 지적한다. 강가에 살 만한 곳으로서 가장 으뜸은 평양의 외성 지역이다. 평양은 주변에 백 리에 달하는 넓은 들이 있고 강물의 폭 또한 대단히 넓어 많은 장삿배가 드나드는 등 생리가 좋은데다가 산색과 지세, 들의 모양 등 지리와 산수가 좋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러한 택리지의 복거관을 가지고 이 책은 국토의 골짜기 골짜기를 더듬는다.

이 책의 중후반은 전통적인 풍수의 풍부한 사례를 가지고 정자와 누각, 서원이 자리 잡은 입지를 살피는 한편, 팔도의 ‘인심’을 어지럽게 한 당쟁, 조선시대까지의 산업(생리)을 조망하고 있다. 간략하지만 선명하게 정리한 풍수의 원리와 역사를 토대로 나라의 도읍이나 마을의 자리 잡기, 집터 잡기, 묏자리 잡기, 길이나 숲 등 주변 환경이나 인공물의 배치 등을 다룬다. 물론 풍수 외에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생활환경이나 국토의 변화상도 함께 관찰한다. 특히 정자나 집터, 서원 터를 설명할 때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선호했던 선인들의 미학적 관점과 교육적 기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또 ‘인심’을 논하는 내용에서는 붕당의 시초에서부터 정여립의 난이 중심이 된 기축옥사, 예송논쟁, 탕평 등의 사실을 다루고 있으며 ‘생리’에서는 조선시대까지 농업의 주류률 이루었던 여러 작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의 그늘 속에 숨은 전통을 다시 음미해 본다
임하댐 상류인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는 묘한 아름다움이 있는 성천댁이 있다. 중문 바로 옆에 외양간이 있는데 그런 구조는 강원도 산간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랑방에서 안채 쪽으로 나오면 바로 대청마루로 연결되고 그 옆에는 남향으로 지어진 큰방이 있었다. 그리고 방 앞에는 멍석 한 장을 겨우 깔 수 있을 만큼 작은 안마당이 자리해 있었고, 대청마루에 앉아서 올려다보자 하늘이 손수건 한 장 크기로 보일 만큼 작게 펼쳐져 있었다. 갈 때마다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집이다.

한 곳을 더 가보자. 영남의 4대 길지 가운데 한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경주시 강동면의 양동마을. 이 마을의 유래에 의하면 ‘대대로 외손이 잘되는 마을’, 즉 외손발복(外孫發福)의 터라고 하는데 이곳 손씨 대종가인 서백당은 3명의 훌륭한 선생이 태어날 길지였다. 이곳에서 이미 회재 이언적 등 2명이 태어났으므로 나머지 1명은 외손이 아닌 손씨 집안에서 태어나도록 하는 바람에서 며느리 외에는 그 누구도 거처하지 못하게 했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발과 가슴으로 쓴 국토 교과서답게 국토의 산하를 배경으로 마을들의 다채로운 풍경과 숱한 사연들을 담아낸다. 특히 산업화를 거치면서 우리의 삶터와 생활양식은 몰라보게 변화하였다. 그 과정에 전통은 역사의 그늘 속으로 숨었지만 그것이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기록한 것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중환과 신정일은 다르다. 택리지에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이란 다분히 일반 백성보다는 사대부 중심적이며 이중환이 발견한 것은 “무릇, 사대부가 사는 곳 치고 인심이 무너져 내리지 않은 곳이 없다”는 구절에서 보듯 절망이었다. 저자는 택리지의 복거총론을 저본으로 하고 전통 지리관의 방법에 의거하여 복거총론을 다시 쓰고 있지만 이중환과 달리 그가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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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대한민국 11승지 지도
저자의 말
추천글

1. 어떻게 살 것인가
군자는 살 만한 마을을 가려 택한다
사람이 사는 곳은 나무가 자라는 높이까지
천하의 근심을 먼저 근심하고
풍속이 변하면 인심도 변한다
사람은 사람의 미래다
무릇 산수는 정신을 즐겁게 하고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고

2. 어디에서 살 것인가
사대부로 산다는 것
사람이 살 만한 땅
산천의 영기로 선량한 사람이 태어나고
바람 들일 창(窓) 하나, 햇볕 쬐일 마루 한 쪽
무릇 주택지에 있어서 70

3. 시냇가에 살 만한 곳 80
강의 시작은 모든 곳의 시작 82
강물은 묵묵히 낮은 곳으로 흐른다 83
거처한 땅의 이름으로 호를 짓다 86
퇴계 이황이 살았던 도산 88
애일당을 짓고 살았던 이현보 95
강물이 휘돌아 가는 하회마을 97
하회별신굿과 강상유화 101
임하댐 아래에 있는 의성 김씨 종택 104
묘한 아름다움이 있는 성천댁 111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의 닭실마을 113
대대로 외손이 잘되는 양동의 서백당 116
태백산 남쪽에 있는 한수정 120
죽계구곡이 있는 순흥 122
임청각에서 낙동강 물을 바라보다 126

4. 강가에서 살 만한 곳 130
단양팔경이 어디멘고 132
나라 안에서 가장 살 만한 강마을 144
춘천의 우둣벌 147
한강변의 여주, 동창천변의 청도 150
봉비리에는 어윤중의 자취가 남아 153
삼가천변의 선병국 가옥 155
큰물이 쉽게 드는 강마을 157

5. 항구에 불빛은 깜박거리고 166
우리나라의 해안선 170
변모에 변모를 거듭한 항구 176
서귀포와 이진항 176
아름다운 항구 삼천포 181

6. 사대부들이 대를 이어 살았던 곳 186
무등산 자락의 원효계곡 188
명옥헌에는 눈부신 배롱나무 꽃이 피고 194
들판 가운데 자리 잡은 시냇가 마을 198
계곡이 아름답고 나무숲이 울창한 곳 203
난리를 피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땅 208
천하의 명당자리 계정동 218
징파도에 얽힌 내력 219
금강변의 고을들 221
양산팔경이 있는 금강 226
추풍령 일대의 산과 들 228

7. 명당 중의 명당, 서원과 정자 232
도처에 세워진 서원 234
우리나라 서원의 시작은 소수서원 239
산수가 아름다운 곳에 세워진 서원 241
세월의 그늘 속에 쇠락해 가는 서원 243
산수 좋은 곳에 세운 누정 246
정자는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곳 253
정자에서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며 256
사대부들의 지적 활동공간 265

8. 인심(人心)이란 무엇인가 268
전라도의 물길은 산발사하 275
인걸은 지령(地靈)으로 태어난다 279
조선의 인사권자 '전랑' 282
동서 붕당의 시작 284
16세기 조선은 불확실성의 시대 287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의 전말 290
붕당으로 공존의식이 무너지고 294
정읍에서 사사된 송시열 297
이중환이 연루된 신임사화 299
탕평의 시대가 열리고 305
당쟁으로 변화된 팔도의 인심 306
대의를 중시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들? 311
사람의 좋아하고 미워함이 각기 다른데 318
권력은 씨앗 다툼 같은 것이라 나눌 수 없고319

9. 생리(生利)란 무엇인가 322
넉넉하게 된 뒤에 가르친다 324
땅이 기름지면 오곡 가꾸기에 알맞고 332
산에도 가깝지 않고 바다에도 가깝지 않고 336
나라가 태평함에도 가난했던 조선 338
신기루처럼 사라진 곡물들 339
조선의 특산물들 344
몸은 하나이고 기능은 네 가지인 돈 352
산이 많고 평야가 적은 나라 353
검소함 때문에 쇠퇴한 조선 364
인간이 자연의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 365
느림의 즐거움은 어디에? 368
‘쿨’한 시대 370

10. 풍수, 음택과 양택 374
풍수지리서 378
음양과 산수 381
죽은 사람은 생기에 의지하고 386
지팡이를 짚고 천리길 여정에 올랐던 도선 388
우리나라에 이름난 풍수사들 391
동기감응이란 무엇인가? 393
조상이 편안하면 후손이 편안하고 397
덕이 있는 사람이 길지를 만난다 402
옛사람들의 풍수관 405
땅의 기운이 자손에게 전해지는가 408
좋은 땅은 과연 존재하는가 409
뭇 산이 머무는 명혈이 유원지가 되다 413
진산과 도읍풍수 416
고을을 옮기고 시장을 열고 419
우리나라에 이름난 명당 424
나라 안에서 이름난 부자들 428
아시아의 주거풍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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