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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역사 (미술, 과학 그리고 상징)
색채의 역사 (미술, 과학 그리고 상징)
저자 : 존 게이지
출판사 : 사회평론
출판년 : 2011
ISBN : 9788964352946

책소개

미술, 과학, 그리고 상징의 관점으로 본 색채의 역사

색채와 터너 연구의 권위자인 존 게이지는『색채의 역사』에서 색채를 미술, 과학, 상징의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색채를 자연스럽게 미술사와 연결시키고, 다시 미술사 안에서 ‘색채사’를 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모자이크가 담고 있는 광학적인 혼합 기법, 스페인이 지배하던 당시의 라틴 아메리카의 색채 언어, 괴테, 룽에, 블레이크, 터너가 지녔던 색에 대한 생각 등 색채에 대한 다양하고 수수께끼 같은 주제들이 담겨 있다. 미술사와 문화사를 공부하는 학생, 미술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심리학자와 과학자들이 색채의 의미와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색채를 다루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미술에서 색채를 진지하게 공부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존 게이지의 모든 저술을 읽어야 한다.
- Nature

오랫동안 색채에 대한 접근은 정밀성과 범위 측면에 치우친 기술적 방법으로만 이루어져 왔다. 그래서 미술에서의 색채와 과학에서의 색채, 상징으로 표현되는 사회적 의미에서의 색채가 따로 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존 게이지는 [색채의 역사](원제: Colour and Meaning, 1999)에서 색채를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을 모두 담아 진정 색채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색채학의 대가 존 게이지의 한국어판[Colour and Meaning]
색채와 터너 연구의 권위자인 존 게이지는 케임브리지와 이스트앵글리아, 예일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가르쳤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 미술사학부장을 지냈다. 그는 인류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자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브리티시 아카데미(The British Academy)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총 9권의 저서 중 색채에 관해 4권의 책을 썼으며, 그중 [색채와 문화](Colour and Culture: Practice and Meaning from Antiquity to Abstraction, 1993)를 통해 1994년 미첼상(Mitchell Prize)의 주인공이 되었다.

미술, 과학 그리고 상징으로서의 색채
빨간색은 오랜 시간 인류문화의 기본 색채였다. 그래서 빨간색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연지벌레 염료는 고대사회부터 큰 가치를 지녔다. 아즈텍에서는 연지벌레의 암컷을 말린 몸통이 세금을 내는 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과학적 측면에서 빨강은 프리즘을 이용한 빛의 실험에서 적외선 바로 옆에 나타나는 가시광선이다. 시선을 주목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하여 신호등에서 정지 표시로 쓰이고 책 표지나 광고지 등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한편, 중세 서구에서 빨강은 고귀함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중세 미술에서 예수의 후광이 금색 또는 빨간색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해준다. 호시오스 루카스 수도원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the Crucifixion)의 두 장면을 보면, 교회 지상에 있는 모자이크 속 예수의 후광은 금색으로 표현되어 있고, 교회 지하실에 그려진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장면에서는 그 후광이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다.

화가, 컬러리스트, 디자이너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
색채를 미술, 과학, 상징의 세 가지 측면에서 연구한 [색채의 역사]는 그 통합적 시각을 통해 색채를 자연스럽게 미술사와 연결시켜주면서, 다시 미술사 안에서 ‘색채사’가 정립될 수 있게 해주었다. 하나의 색이 만들어지고 명명되어가는 과정을 더듬어보며 그 색이 장소와 시대에 따라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이해하는 것은 색채를 다루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색채를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사용하려면 하나의 색채가 지닌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색채의 역사]는 색채학 전공자와 색채 전문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라면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7



1부



1. 색채의 맥락 11

통합된 주제로서의 미술사, 색의 합성, 색채의 조화, 비범한 관찰자, 맥락 속의 색채



2. 색채와 문화 21

색채 용법과 색채 체계, 스펙트럼과 자연 세계, 기본 색채 용어, 색채에 대한 경멸, 색채 심리학: 색채 요법과 뤼셔 검사, 고급문화/대중문화



3. 미술과 미술 문헌에서의 색채 34

색채의 정치학, 색채와 젠더, 형식주의 전통, 색채 그리고 물질, 이론들 그리고 가정들, 알베르티에서 뒤러로, 미술 속의 과학, 과학: ‘모든 마음의 미감(味感), 20세기의 이론, 내용으로서의 색채, 색채 변화: 보는 각도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게 짠 직물과 입체 표현, 색채와 상징, 입력과 반응, 조화론, 색채의 표현, 색채의 역사



2부



4. 역사 속의 색채-그 상대성과 절대성 67

중세 초기의 도상학: 밝기 대 색상, 상징으로서의 색, 색채 척도에서 빨강과 보라, 중세의 파랑, 점묘법의 관점, 모자이크 장인의 마음, 원자 그리고 혼합, 빛을 발하는 명령



5. 색채 용어와 색채 조각 90

필경사와 안경, 네캄의 색채 용어, 여백에 쓴 메모, 중세의 팔레트, 빨강과 녹색: 색의 심리적 효과



6. 기베르티와 빛 98

기베르티와 보석, 유리 공예, 인문주의자와 빛



7. 빨간색-고대 아메리카의 비교 문화 연구 105

기본 색채 용어: 문제점들, 색채 용어와 색 산출물, 색채와 방향, 빨강의 의미



8. 바보의 낙원 121

육각형의 돌, 매체의 감소, 16세기의 프리즘, 색채에서의 스카르미글리오니, 유리 대 수정, 스펙트럼 색채들



9. 뉴턴과 회화 134

혼합에 대한 신조, 조화의 탐색: 기본 색의 인쇄, 조화의 원리: 색과 음악, 조화와 상보성



10. 블레이크의 뉴턴 144

미켈란젤로를 개작하기, 광학에 대한 블레이크의 관심, 물질로서의 무지개



11. 유화용 기름과 비법 153

베네치아 색의 유혹, 드러난 비법, 여파



12. 색채주의자로서 터너 162

국지적인 색채, 원색: 색채의 시작, 빛과 색채, 색채의 상대성



13. ‘두 개의 다른 세상’-룽에, 괴테 그리고 색구 169

괴테와 룽에, 상징주의의 억제



14, 무드 인디고-푸른 꽃에서 청기사까지 185

파란 꽃, 파랑의 성별 짓기, 색채의 인류학, 괴테 따르기: 상징 대 실물, 뵈클린과 베졸트, 실험 심리학: 페흐너와 분트, 칸딘스키와 파랑, 20세기의 괴테



15.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슈브뢸 196

슈브뢸과 베르네, 균일한 색조의 그림, 회색의 음영



16. 쇠라의 기법에 대한 재평가 209

쇠라의 독서, 회화적 실험, 슈브뢸의 적장자



17. 쇠라의 침묵 219

헬름홀츠의 색채학, 바이버트와 과학, 정의할 수 없는 색채



18. 마티스의 검은 빛 228

마티스의 마네, 절반의 과학자, 어두운 빛



19. 초기 추상화에서 언어로서의 색채 241

신지학과 칸딘스키에서의 색채, 본질과 체계, 원색의 중요성, 색채의 언어



20. 초기 현대 색채에 대한 심리학적 배경 249

칸딘스키의 색채 문법, 들로네의 실용적 이론, 몬드리안의 1차 질서, 오스트발트의 조화론



21. 색채를 이해하기-공감각 차원 261

지각과 속임, 감각의 통합, 색채와 생리학, 공감각과 미학



감사의 글 270 / 주석 271 / 참고문헌 306 / 도판목록 312 / 찾아보기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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