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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 시베리아
저자 : 이지상
출판사 : 삼인
출판년 : 2014
ISBN : 9788964360842
책소개
이지상은 노래하는 사람이다. 음악인으로 살아온 20여 년 동안 그가 다니는 곳은 대개 아픈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낮은 공간이었고, 그가 노래하는 건 사람이었다. 2010년 여름부터 그는 해마다 시베리아로 떠났다. 블라디에서 하바로, 치타에서 이르쿠츠크로, 모스크바에서 노보시비리스크로, 옴스크에서 이르쿠츠크로. 다섯 번의 여정에는 북경에서 몽골로, 울란우데에서 바이칼로 가는 길도 포함되어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가 아니라 버스와 기차를 타고 대륙의 국경을 넘는 경험. 땅끝마을에서 경의선을 거쳐 만주로 가든지 초량에서 동해선을 타고 청진, 함흥을 거쳐 연해주로 가든지, 남도의 작은 마을이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이길 꿈꾸는 지은이에게 시베리아 철도 여행은 한층 더 의미가 깊다.
목차
들어가며_시베리아를 그리며 이 글을 쓴다
제1부 왜 그리운 것들은 발자국 뒤편을 서성거리는지_이르쿠츠크, 바이칼
제2부 그리울 때 떠나라, 배낭 하나 메고_시베리아 횡단열차 9228킬로미터
제3부 다시 걸을 수 있다면 잠시 쉬어도 좋아_블라디에서 모스크바까지
나가며_소중한 모든 이들에게 드리는 헌사 ‘스파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