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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치원에 잘 다니면 호야가 어느 날 아침 엉엉 울면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호야는 왜 그런지 엄마에게 말하려고 하지만 엄마는 출근 준비로 너무 바쁩니다. 호야는 화가 나서 옷장 속에 들어가서 숨어 버립니다. 엄마는 토끼 인형을 손에 들고 옷장 안으로 들여보내 호야와 얘기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호야와 친구들간의 문제, 호야와 선생님간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줍니다. 결국 호야는 즐겁게 유치원에 갑니다. 엄마는 조금 회사에 늦었지만요.

마음 코칭 동화의 '등교 거부 문제' 편입니다. 유치원에 잘 가던 아이가 갑자기 등교 거부를 할 경우에, 그건 유치원에서의 적응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이럴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적절히 반응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분리 불안의 경우일 수도 있는데,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 잠시 머무르며 변화의 폭을 줄이면 점점 분리된 상황에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책의 마지막에 아이와의 대화 코칭, 유치원에 가기 싫을 때 말하기, 어머니가 해결책 말해주기, 즐거운 유치원 생활 그려보기의 활동이 있어 아이들의 유치원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목차

대학원에서 아동 발달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유아 교육 프로그램 및 그림책을 기획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후드득 대추야』, 『움직이는 가게』 등이 있고, 옮긴 그림책으로는 『괴물 미네르바』, 『포디와 플로라』, 『미스터 빅』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