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김영환 PD의 자전거 인문학 (두 바퀴로 감아올린 국토의 속살, 그 교감의 기록)
김영환 PD의 자전거 인문학 (두 바퀴로 감아올린 국토의 속살, 그 교감의 기록)
저자 : 김영환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년 : 2019
ISBN : 9788966377299

책소개


“자전거 여행은
길 위의 인문학을 배우는 과정이다!”

길과 시간과 빛, 그리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전거 여행은 나를 시인으로 만든다

자전거로 긴 오르막을 올라갈 때면 심장은 터질 것같이 쿵쾅거린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언덕에 올라 이내 이어지는 긴 내리막길에서 몸은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낀다. 자전거는 육체적 운동이자 행복을 일깨우는 놀이다. 30여 년간 다큐멘터리 PD로 살아온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그는 ‘우리나라 군 소재지 중에서 스쳐 지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다녔다. 오래 전부터 여행이 로망이었다는 그는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자전거를 만나면서 그 여정과 심정을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아, 김PD! 사진 멋져요!”
“같이 자전거 타면서 어떻게 그렇게 세세하게 후기를 썼나요? 대단합니다.”
“꼭 내가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 같네요.”

김PD가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서 쓴 후기에 대해 동호인들이 올린 댓글들이다. 그가 자전거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 후기가 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이 되었다. 이 책은 자전거 두 바퀴로 대한민국 산천을 두루 다닌 한 사람의 사색과 성찰, 그리고 여정의 기록이다. 독자들은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과 그곳에 깃든 역사와 문학, 철학의 흔적을 배우고 자전거 여행의 묘미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자전거 여행은 나를 시인으로 만든다

1부_ 길을 찾아 가는 길

태안 해변길 - 산호빛 노을 속에 빛나는 포구
인제 · 고성 새이령 -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너는 온다
선자령 · 대공산성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싱글 트레일
여주 여강길 - 독서는 책을 읽으면서 하는 여행, 여행은 길 위에서의 독서
영주 · 예천 내성천 - 그리움에 가슴앓이가 생기거든 금모래 빛 반짝이는 강변으로 가자
울진 십이령 - 보부상 오가던 산중 열두 고개를 넘어 죽변 바다로
남양주 - 조선시대의 역사가 흐르는 한강 W 자전거 길

2부_ 시간을 찾아 가는 길

정선 동강 - 줄배는 사라져도 뗏꾼들의 아라리가 흐르는 강
홍천 · 인제 내린천 - 흥이 일어 찾았고, 흥이 다해 되돌아간다
평창 흥정산 - 해피700! 심산유곡 산길 따라 행복 라이딩
양수리 - 바람소리도 향기로운 한강기맥 두물머리 산길
남한산성 - 병자호란 그 패전의 산길
불곡산과 향수산 - 거룩한 충절을 따라가는 순례의 길
강진 다산유배길 -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의 봄날

3부_ 빛을 찾아 가는 길

영양 일월산 외씨버선길 - 나의 노래는 슬픔을 걷어가는 바람이 되리라
광주 · 담양 무등산 - 옛 선비들의 별서정원에서 문향에 취하다
충남 가야산 - 백제의 미소 은은한 내포문화숲길
괴산 달천 - 충청도 양반의 느긋한 품성을 품은 강
봉화 - 돌다리 건너 산모퉁이를 돌면 펼쳐지는 환상의 풍경
춘천 실레 이야기길 - 알싸하고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했던 동백 숲길
고창 고인돌 질마재길 - 지금까지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

4부_ 행복을 찾아 가는 길

서울 · 과천, 우면산 - 100번을 오르고도 또 오르고 싶은 산 265
경기광주역 인근 5산 - 내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온 행복의 다섯 봉우리 275
경주 - 천년고도 자전거 타고 수학여행 289
양양 디모테오 순례길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면 305
횡성 태기산 · 청태산 - 두건 젖혀 쓰고 느지막이 들어오는 그 쓸쓸한 노인의 산골 315
군산 구불길 - 저 모퉁이를 돌았을 때 당신이 계신다면 325
강릉 대기리 설원 - 눈은 기적같이 와서는 행복같이 달아나버린다

에필로그 자전거는 나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