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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저자 : 장제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년 : 2017
ISBN : 9788967354336
책소개
달빛처럼, 어디에나 등려군의 노래가 있다!
10여 년 동안 8개국 200여 명을 인터뷰해 완성한 전기
1995년 5월 8일 등려군은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죽음은 수많은 사람을 슬픔에 빠뜨렸다. 2013년 1월 29일 등려군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덩리쥔문교기금회가 정식으로 등려군 전기를 출간했다. 등려군의 삶과 가까웠던 사람들 200여 명을 인터뷰하고 직조한 결과물이다. 타이완, 홍콩, 중국, 일본, 타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등 등려군의 삶의 족적을 따라 전 세계를 누비며 가족, 친구, 동료, 팬 등을 만났다. 10여 년간 하나하나 쌓아올려 충실히 재구성해낸 그녀의 인간적 삶과 기금회가 제공한 수많은 사진이 함께 담겼다.
목차
추천 서문 나만 홀로 그녀가 여전히 _린칭샤
서문 더 이상의 루머는 없다 _덩창푸
1장 고향 사람原鄕人
숨어 다니던 시절, 전쟁을 겪고 다시 태어난 고향 사람 | 까딱했으면 세상에 없었을지도 | 인복이 많았던 아이, ‘리윈’이 ‘리쥔’으로 바뀐 사연 | 젖을 물리지 않다, 가난과 고생 속에서 길러진 성격 | “아주 맛있어요. 한 그릇을 더 먹어도 될까요?” | 여섯 살에 오른 첫 무대, 무용을 배우다 | 낭독의 발견 | 단수이 강변에서의 발성 연습, 현 웅변대회 1등 | 두 고향 이야기, 본성인과 외성인 사이에서
2장 그대만 보면 웃어요一見?就笑
“엄마, 코카콜라 한 병만 마셨으면 좋겠어요.딱 한 병만요.” | 군부대 위문 공연, 가수의 삶이 시작되다 | 선택하기 힘든 두 가지, 학업을 그만둔 후회 | 바쁜 생활 처음 느낀 인기와 자신감의 성장 | CTV와의 계약, 〈반짝반짝〉 한 곡이 인생의 전환점 되다 | 다른 분야로의 도전, 어울렸지만 원하던 일이 아니었다 | 자선활동에 힘쓰다, 세례명에 담긴 의미 | 항상 소녀처럼, 그런데 미니스커트는 왜 입었지?
3장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요月亮代表我的心
1970년 덩리쥔의 해, 천상의 목소리로 등극 | 늘 어머니와 동행, 21년간 사용한 전자시계 | “1파운드의 용기는 1톤의 행운과 같다” | 덩리쥔은 왜 운전을 배웠을까 | 낮은 코의 역경, 기자 질문에 화낸 사연 | “우린 자선 공연을 가는 거잖아요. 비행기는 괜찮을 거예요.” | 타이 북부 후이모 촌에 첫 번째 상수도를 선물하다
4장 느린 인생의 길漫步人生路
두 번째 고향, 홍콩과의 인연 | 취객 때문에 처한 위기 “광둥어 알아들을 수 있나?” | 간호사가 되려고, 구직광고 보고 면접 치른 사연 | 밍 언니의 음식, 일상의 행복한 나날들 | 숫자 8에 대한 미신, 파리 8구 8번지 6층 | 홍콩에서 거둔 성공 일본 진출의 씨앗이 되다 | 덩리쥔과 덩시취안의 협력, 광둥어의 한계를 돌파하다 | 임신부터 가짜 여권 등 루머를 이겨내다 | 여성 영화감독과의 친분, 동성애자라는 소문으로 진화 | 홍콩 남단의 스탠리 그녀의 추억이 이곳저곳 | 옛 물건을 보니 옛사람이 그리워, 불길한 예감, 다 풀지 못한 여한
5장 나는 당신만 생각해요我只在乎?
하늘이 내린 목소리 일본 활동을 탐색하다 |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싱글 75만 장 돌파 | 최우수 신인상 뒤에 숨겨진 신인의 눈물 | 이마 한가운데 생긴 육종, 간만의 휴식 | 여권 스캔들, 전화위복의 인생 전환점 | 일본으로 복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다 | 완벽한 작별, 일본 유일의 개인 콘서트 | 좋은 가수가 아니라 좋은 여자입니다 | 깊은 그리움, 일본 연예계 종사자들의 평가
6장 바다의 소리海韻
미국으로 가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시절 | 금지할수록 더 뜨거워지는 덩리쥔 신드롬 | 추모의 다양한 방식, 공통점은 ‘사랑’ | 비틀스의 EMI 음반사 녹음실에서 덩리쥔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다 | 미국에서의 몇 가지 사건, 침대 머리맡의 칼 한 자루
7장 담담유정淡淡幽情
담담유정, 최고의 몽환적 앨범 | 기획 및 제작에 2년, 고전 명시 12수로 승부 | 송사宋詞를 외우던 소녀, 곡조를 쥐락펴락하는 경지 | 시대 구분의 분수령이 되다, 저우쉬안의 바통을 잇다 | 첨밀밀은 원래 인도네시아 민요였다
8장 그대는 최전선에君在前哨
맞춤옷 같은 노래,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위치 | 여섯 살의 첫 무대, 공연하고 사탕을 얻어 먹다 | 흙바닥에 앉아 덩리쥔의 노래를 듣는 행복 | 1974년, 진먼 섬을 밟다 | “전선의 생활을 살펴보니 마음이 무겁군요” | 아버지의 중풍, 1979년 타이완으로 돌아오다 | 귀순 반공주의자 우룽건 “덩리쥔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 | 칭취안강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군인의 연인’ | 내년에 다시 만나자던 인사, 이뤄지지 못한 약속
9장 천언만어千言萬語
민주주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다, 노래에 뜻을 담아 | 2시간 동안 울면서 얘기하다, 톈안먼 사태의 충격 | 프랑스에 머물며 간호학을 배운 이유 | 파리에 집을 사다, [피에 물든 모습] 합창 |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영원히 열리지 못한 콘서트 | 화가 판청의 평가 “가장 허위와 가식이 없는 사람” | 홍콩의 이름 높은 미식가, 상반신 누드로 해변을 달리다 | 조카의 기억 속 고모 덩리쥔의 모습 | 가까운 친구, 그들 기억 속의 덩리쥔
10장 첨밀밀?蜜蜜
몰래 짝사랑한 이웃 오빠, 열여덟 살의 첫사랑 | 수많은 스캔들, 인연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못한 사람 | 청룽과의 인연 “왜 영화배우가 음악상을 주나요?” | 말레이시아 ‘설탕왕’ 2세와 약혼, “노래를 그만두라구요?” | 재능을 사랑한 덩리쥔, 열다섯 살 연하의 연인 스테판 | 1995년 11월, 꽃가마 대신 관을 들다
11장 안녕, 내 사랑再見, 我的愛人
좋아하는 도시 치앙마이, 휴식과 정양을 위한 시간 | 타이 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 중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을 돕다 |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숨을 거두다 | 매핑 호텔에서 보낸 시간, 사람들의 기억 속 덩리쥔 | 대스타의 죽음, 언론 매체의 추모 방송 열기 | 루머에 대한 반박, 치앙마이 람 병원의 주치의가 밝히다
12장 그대 언제 돌아오실까 何日君再來
돌아온 덩리쥔, 국장으로 치른 장례 천만 명이 애도하다 | 마지막 안식처 쥔위안에 잠들다 | 루머와 맞서 싸우기보다, 관대한 마음으로 살아가다 | 마지막 소원, 미발표 유작 | 사랑의 확산, 인터넷에서도 여전한 덩리쥔의 영향력 | 사랑의 계승, 문교기금회의 활동
맺는말 사랑은 설명이 필요 없다
덩리쥔 연보
옮긴이의 말
부록 화보로 보는 덩리쥔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