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집중과 영혼 (영도의 인문학과 공부의 미래)
집중과 영혼 (영도의 인문학과 공부의 미래)
저자 : 김영민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년 : 2017
ISBN : 9788967354503

책소개


집중! 에고와 싸워 이기는 난사難事에 대하여
현실에 코 박고 살아가는 대신
지금 여기에 없는 현실적 공허를 살피는 집중은 왜 필요한가
장인에 이르는 성실한 적습은 어떻게
영혼을 생성시킬 만큼 존재를 거듭나게 하는가

철학자 김영민은 지난 25년여 간 꾸준히 새로운 글쓰기와 철학적 개념들로 한국 인문학의 독특한 줄기를 이뤄왔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신간은 그간의 공부론을 집대성하고, 공부론의 실천을 통한 인간의 가능성을 가장 밀도 있게 담아냈다. 이 책의 주제는 제목에 드러나 있다시피 ‘집중’과 ‘영혼’이다. 말하자면 인간이 즉자적 동물성을 벗어나는 메타적 순간들을 살핀다. 공부의 목표에 ‘열중’하는 일에서 벗어나, 공부의 수행성을 다양한 각도로 ‘집중적’으로 살핌으로써 ‘영혼’이라는 삶의 내용을 모아내고 있다.

목차


서언

1장 집중, 인간이다
1 애착
2 연기(延期)
3 식탁의 인류학
4 차분하다(落(ち)付く)
5 집중이란 무엇인가(1)
6 노동과 집중
7 집중과 신(神)
8 경(敬), 또 하나의 집중
9 집중, 내용을 잃은 성취
10 집중 혹은 지성과 영성이 만나고 헤어지는 곳
11-1 집중이란 무엇인가(2)
11-2 집중이란 무엇인가(3)
12 집중이란 무엇인가(4): 불이(不二)
2장 공부, 혹은 1에서 0으로, 2에서 3으로
13 집중의 공부, 혹은 1에서 0으로, 2에서 3으로
14 시몬 베유, 집중과 영성
15 집중과 내용
3장 일본 혹은 어떤 차분함에 대하여
16-1 차분한 물건들 혹은 인간의 책임
16-2 장인, 그 정성의 이력이 신(神)을 불러낸 자리
16-3 좋은 시민과 나쁜 국민
16-4 예의 혹은 연극적 외설성
16-5 외부자는 관측을 오용한다
16-6 자전거를 타는 나라(1)
16-6-1 자전거를 타는 나라(2)
16-7 윤치호의 자리
17-1 ‘소우지(掃除)’하는 일본(1)
17-2 ‘소우지’하는 일본(2)
17-3 ‘소우지’하는 일본(3)
17-4 ‘소우지’하는 일본(4)
18-1 닮았다면 웃지요(1)
18-2 닮았다면 웃지요(2)
18-3 닮았다면 웃지요(3)
18-4 닮았다면 웃지요(4)
18-5 닮았다면 웃지요(5)
18-6 닮았다면 웃지요(6)
19-1 남을 보지 않는다(1)
19-2 남을 보지 않는다(2)
19-3 남을 보지 않는다(3)
19-4 남을 보지 않는다(4)
19-5 남을 보지 않는다(5)
19-6 남을 보지 않는다(6)
20-1 동원 가능성(1)
20-2 동원 가능성(2)
20-3 동원 가능성(3)
21-1 마지막 사회(1)
21-2 마지막 사회(2)
21-3 마지막 사회(3)
22-1 촌스러운 일본(1)
22-2 촌스러운 일본(2)
23-1 주변을 닦고 살펴 신들을 내려앉히는
23-2 신뢰 혹은 어떤 장소의 공기에 대한 직관
24 전라도의 소리와 경상도의 글자
4장 영혼의 길 혹은 달인과 성인의 변증법
25 달인과 성인 혹은 집중의 쌍생
26 영혼이란 무엇인가
27 영혼의 길(1) 혹은 변명과 낭독
28 영혼의 길(2) 혹은 불천노(不遷怒)
29 영혼의 길(3) 혹은 무(無)
30 영혼과 거울 혹은 휴대전화 만가(輓歌)
1 매체와 환상
2 함몰(陷沒)과 마비(痲痺)
3 영혼과 거울
31 인간(성)과 초월(성)
5장 잠시 내게 속한 앎, 인문학의 영도(零度)를 향하여
32 달걀은 幻이다
33 내 앎은 내 것이 아니다
34 그러나 누가 ‘알고’ 있었다는 게 왜 중요했을까?
35 낌새는 언제 내 것이 되는가?
36 치매와 암(癌) 혹은 자아의 처리에 관한 단상
37 부탁을 받는 순간
38 무사적 실존과 앎(1)
39 무사적 실존과 앎(2), 인문학은 예외적인가?
40 베는 맛
41 ‘아직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하여
42 글쓰기의 영도(零度), 영도의 글쓰기
43 영도(零度)의 공원(空園)
6장 분노사회와 창의성의 인문학
44 분한(憤恨)과 창의성
44-1 여자의 분한, 여자를 향한 분한
7장 공동체와 집중
45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집중’의 공동체적 가치에 대한 단상
46 영도의 인문학과 공동체의 (불)가능성
47 동무공동체와 불교적 상상력
1 공동체 혹은 틀 속의 개창(開創)
2 공동체, 호감과 호의가 아닌
3 응하기로서의 공동체
4 장소(감)와 공동체
48 예(yea), 예(禮), 예(藝)
49 유토피아적 상상과 거리(감)의 정치
50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만나는가: 일, 거리(감), 사물

종언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