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와인 인문학 산책 (신화와 역사부터 심리와 매너까지 와인의 모든 것)
저자 : 장홍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년 : 2020
ISBN : 9788967357702
책소개
와인, 인간이 발견한 행복한 우연
와인에 얽힌 인문학부터
와인을 마시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30년간 3000여 곳 이상의
유명 와이너리를 탐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와인의 숨겨진 이야기
“와인 한 잔에는 맥주 한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프랑스 속담처럼, 와인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장홍은 프랑스에 20년 넘게 체류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3000곳이 넘는 와이너리를 탐방한 경력이 있다. 유학 시절, 프랑스 문화와 생활의 본류로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코드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그 시작이었다. 이에 대한 답이 와인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후, 본격적으로 와인에 일가견 있는 프랑스 친구들과 ‘수요 클럽Club Mercredi’이란 소모임을 만들어 5년 넘게 매주 수요일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했다. 적게는 하루 4~5곳, 많게는 30~40곳을 돌며 와인 테이스팅도 하고, 와인 생산자들과 직접 만나 그들이 주조한 와인에 대해 열정적인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와인 시음회에 참석하고 프랑스 알자스 소믈리에 협회 준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된 저자는 귀국 후에도 기업과 대학, 문화센터 등에서 와인과 문화에 대한 강연을 해오고 있다. 와인 칼럼을 기고하고 ‘카페 디오니소스’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김이곤 음악감독과 함께 와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상도동에서 ‘글루뱅’이라는 와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와인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경험이 쌓인 결과, 저자는 이 책에 와인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총망라했다. ‘역사 속 와인 산책’ ‘종교·신화·예술·문학 속 와인 산책’ ‘와인의 사회학’ ‘와인의 경제학’ 등 ‘와인의 인문학’이라고 이름 붙인 1부에서는 와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서양 문명의 여러 양상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시도했다. 다시 말해 와인에 얽힌 역사, 종교, 문학, 경제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2부 ‘와인의 기쁨’에서는 저자가 30년 이상 와인을 가까이하고 사랑해오면서 알게 된 와인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법을 묶었다. ‘와인의 재발견’ ‘와인 제대로 알기’ ‘와인 제대로 즐기기’가 그것이다. 더불어 부록으로 프랑스 와인 지도와 함께 와인 전문용어를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바쿠스 사전’을 실었으며, 와인을 마시면서 함께 보기 좋은 와인 영화 20편을 선별하여 정리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와인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얻고, 와인을 마시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와 곁들일 영화까지 얻는 세 가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와인의 인문학
제1장 역사 속 와인 산책
원시인도 와인 마니아였다?
인류 최초의 와인 상법, 함무라비 법전
피라미드 속에 감춰진 와인의 비밀
문명의 전도사, 그리스 와인
전쟁과 평화의 상징, 로마 와인
변방의 야만인들, 와인에 빠지다: 프랑스 와인의 기원
전쟁도 멈추게 한 와인의 마력, 중세의 와인
의약품으로 활용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와인
역사 속에 비친 와인
제2장 종교, 신화, 예술, 문학 속 와인 산책
영원한 스타, 디오니소스와 바쿠스
성경 속 와인: 구원의 길이자 죄악의 근원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와인
마시고, 취하고, 읊고
이태백, 와인을 사랑한 시인
보들레르, 불온한 향기에 취하다
음악, 와인을 찬미하다
재즈와 와인은 통한다
제3장 와인의 사회학
“부자는 좋은 와인을, 빈자는 많은 양의 와인을 원한다”
와인은 단순한 알코올음료인가, 문화적 산물인가?
맛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황홀한 프랑스 공화국의 와인 셀러
문화를 와인 병에 담은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창의력은 식탁에서 나온다
와인 소비가 줄어들면 신경안정제 소비가 늘어난다?
프렌치 패러독스의 미스터리
모든 와인은 법 앞에 평등하지 않다
와인의 대중화를 위하여
제4장 와인의 경제학
‘잠정적’이었기에 영구한 보르도 와인 등급 1855
선매도 와인: 모든 메달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투기로 널뛰는 보르도 와인 가격
부르고뉴 그랑 크뤼의 운명
거부들이 와이너리로 몰려드는 까닭은?
플라잉 와인메이커
짝퉁 와인에 주의하라
지구 온난화와 와인의 미래
제5장 와인 한 잔의 사색
“어느 날 저녁, 와인의 넋이 병 속에서 노래할 때……”
와인 시음은 독서와 닮았다
모든 것은 포도밭에서 시작된다
맛의 신비에 대하여
우리는 맛으로부터 자유로운가?
마시는 것과 시음하는 것은 다르다
좋은 와인과 나쁜 와인을 구별하다
와인은 욕망이다
와인으로 깨우는 오감
제2부 와인의 기쁨
제6장 와인의 재발견
와인이 뭐기에
와인, 너 아직 살아 있니?
어떻게 와인과 친해질까
와인 평가는 객관식 시험이 아니다
판독이 필요한 와인 레이블
병, 와인을 와인답게 만든 마술사
빈티지, 어딘가 점성술을 닮았다
보졸레 누보의 성공은 마케팅의 산물인가
거품만 솟는다고 모두 샹파뉴는 아니다
테루아 와인과 세파주 와인
제7장 와인 제대로 알기
“와인의 특성은 세파주에 들어 있다”
주요 레드 와인용 세파주 |주요 화이트 와인용 세파주
와인의 종류
레드 와인 | 화이트 와인 | 로제 와인 | 그 밖의 와인
와인과 음식의 궁합
제8장 와인 제대로 즐기기
시음 테크닉: 눈, 코, 입 그리고 기억력
와인 시음하고 표현하기
와인의 맛, 맛의 언어
레스토랑에서 와인 주문하는 법
와인을 와인답게 마시기 위한 10가지 조건
와인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10가지 조언
에필로그
부록 1 | 바쿠스 사전: 와인 용어 정리
부록 2 | 와인과 관련된 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록 3 | 프랑스 와인 지도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