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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 (소유흑향의 어제보다 나은 오늘)
저자 : 노경원
출판사 : 시드페이퍼
출판년 : 2016
ISBN : 9788967940799
책소개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의 소유흑향이 돌아왔다!
미국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로, 낯선 도시의 여행자로,
그러나 늘 자기 자신으로 살고 있는 노경원의 단단한 삶에 관한 이야기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에서는 여전히 꿈꾸고 공부하고 경험하는 저자의 일상은 물론, 미국에서 스튜어디스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고단함, 네이티브가 아닌 영어생활자로서의 어려움, 멀리 떨어져 있어 더 애틋한 한국의 가족과 새로 꾸린 가정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유흑향의 팬들이라면 그동안 궁금했을 법한 근황들도 모두 밝혔다.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막상 원하는 직업을 갖고 나니 기대와 다른 부분도 많았다. 계속되는 테스트, 살인적인 출퇴근 스케줄, 막대한 체력 소모, 무례한 손님들…. 누구나 그렇듯 슬럼프도 찾아왔고 한계도 느끼지만 그녀는 오늘도 여전히 비행 중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매일 버티고 매일 누리면서, 이십대 끝자락의 특별한 행복과 소소한 불행을 조율해나가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은 그 어떤 소설이나 드라마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저자는 처한 환경이나 주변의 시선에 강요당한 열정이 아닌 ‘가슴이 시켜서 하는 일’을 찾았다. 이 책은 나이가 몇이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현재를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집중할 것을 권한다. 누구나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 어떤 순간에도 나 자신일 수만 있다면, 내 안의 목소리를 잊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외침이다. 이 평범한 아포리즘이 허울 좋은 충고로 들리지 않는 이유는,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이끌어가는 그녀만이 전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목차
prologue - 어제의 내가 만든 오늘의 일상
1장. 진짜 나는 아직 만나지 못했어
멋대로 구겨진 나에게 손을 내밀다
답은 이미 내 안에 있잖아
내가 상상했던 내가 될 거야
아직 완전히 합격한 게 아닙니다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내겐 너무 완벽했던 첫 비행
가장 듣기 싫은 말 ‘Do you remember’
불확실해서 더 아름다운 내일
2장. 나를 지탱해준 인연의 끈
가족, 선택할 수 없기에 더 애틋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겠습니까?
작은 심장이 전해준 생명력
우정을 위해 들이는 노력
하늘에서 만난 사람들
세상을 빛나게 하는 작은 친절
영어와의 조금 특별한 인연
우리는 각자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3장. 미국에서 승무원으로 산다는 것
새벽 3시, 텅 빈 공항 터미널
기내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매주세요
당신이 내가 아니듯, 나는 당신이 아니다
현실은 언제나 두 가지 얼굴을 가졌다
지금 당장 날 웃게 하는 일
딜레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내가 하늘에서 일하는 이유
4장. 내 여행의 버킷 리스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공간
미국 50개 주 다 돌아보기
그랜드캐니언이 내게 가르쳐준 것
그리운 친구가 사는 곳, 알래스카
아무 계획 없이 탑승한 로마행 비행기
함께, 또 혼자, 일본 전국 여행
하늘에서 하는 독서의 달콤함
내가 사랑한 책 이야기
epilogue - 이 세상 모든 곳의 나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