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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은 고전
다시 읽은 고전
저자 : 김경집
출판사 : 학교도서관저널
출판년 : 2019
ISBN : 9788969150547

책소개


『고전, 어떻게 읽을까?』에서 새로운 고전 독법을 제안했던 인문학자 김경집의 두 번째 고전 이야기. 이번에는 저자가 청소년기, 청년기에 읽었던 고전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었을 때 다르게 다가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게 고전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같은 책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고 생각이 성장함에 따라 다른 의미,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사춘기 시절 강렬하고 짜릿한 기억을 선사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성인이 되어 읽었을 때 산업혁명기 영국 중산층의 욕망을 자극한 소설임을 깨닫고, 그저 지루하고 의미 없는 작품이라 여겼던 『고도를 기다리며』가 중년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작품 속 인물들의 속절없는 기다림이 마치 인간의 인생처럼 여겨졌다. 소설, 시, 에세이, 역사서, 인문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27편의 고전 다시 읽기가 준 선물 같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에 대하여

1장 다시 읽은 문학
억압된 욕망이 폭발할 때_『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손수건만 한 그늘에서 읽은 소설_『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패배할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사투_『노인과 바다』
끝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_『고도를 기다리며』
절망의 시대에 마주한 마르케스_『백 년 동안의 고독』
자유의 인간, 조르바_『그리스인 조르바』
전설로 남은 현대소설의 정수_『무진기행』
일그러진 욕망의 초상_『위대한 개츠비』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_『설국』
순수의 눈으로 목격한 차별의 풍경_『앵무새 죽이기』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당_『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시는 삶이고 세상이다_『거대한 일상』
봄 비 내리는 밤, 다시 읽는 두보_『두보시선』

2장 다시 읽은 인문
생의 마지막에 완성한 투쟁의 역사_『조선상고사』
새로운 축의 시대를 꿈꾸다_『축의 시대』
혁명가에게는 바이블, 통치자에게는 눈엣가시_『맹자』
중세는 암흑시대가 아니었다_『중세의 가을』
로마 공화정의 유산_『로마 공화정』
다산의 편지에 배어 있는 인품과 사상_『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시대의 통증을 절감하라_『매천야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다_『우리 문장 쓰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책_『거의 모든 것의 역사』
삶과 자연이 익어가는 감응의 건축 _『감응의 건축』
영혼이 울리는 감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_『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감옥 밖에서 받아든 감동의 성찰_『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올바른 공부의 길잡이_『격몽요결』
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_『디트리히 본회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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