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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인 1 (한호림의 세계 간판 기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인 1 (한호림의 세계 간판 기행)
저자 : 한호림
출판사 : 디자인하우스
출판년 : 2008
ISBN : 9788970419701

책소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한자에 이어 다음엔 무엇일까 했더니 엉뚱하게 세계 각국의 간판과 표지판을 모은 "Sign"이 튀어나왔다. 디자이너였던 저자 한호림씨가 본업으로 돌아간셈. 그가 직접 무려 20년동안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감칠맛나는 해설을 곁들인 이 책에는 방대한 양의 시각자료가 담겨있다. 디자인 전공자에게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창고이고, 디자인과 직접 상관없는 우리에게는 훌쩍 떠나고픈 마음을 자극하는 독특한 문화 기행서로 읽힌다.

저자는 거리의 상점 간판, 도로 표지판 등 각종 Sign애는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 경제 수준이 담겨있으며 가치 판단의 척도라해도 과언이 아니라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하버드 대학주변에서 바르샤바의 올드타운까지, 토론토의 차이나타운에서 일본 군마켄까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도시의 Sign을 함께 살펴보니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물론 같은 목적을 가진 Sign일 경우 만국 공통의 표현 방식이 보이는 것도 흥미롭다.

총 2권에 5200컷의 사진 분량이기 때문에 분류 작업이 쉽지 않았을 듯 한데, 크게 두가지 축을 가지고 책을 구성해 했다. 우선 1권에서는 도서관, 쇼핑센터.. 식으로 대상별로 분류했고, 2권에서는 '전통상징을 이용한 Sign' '원시미술의 향수를 간직한 Sign' 등 디자인 모티브별로 분류했다. Sign 하나마다 저마다의 사연과 역사를 유머러스하게 설명해 둔 캡션이 눈에 띄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재미있는 글솜씨에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본 지식과 경험을 녹여 두었다.

이 책의 숨은 백미는 1,2권 중간중간에 들어간 사인기행(Sign Trails) 코너. 독특하고 유서깊은 Sign으로 유명한 크고작은 도시를 여행서처럼 지역별로 다루었다. 각도시의 시각적인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짧은 역사나 분위기도 곁들여 소개했다.

목차


비즈니스 사인
교육 기관
유치원·탁아소·교육 보조 기관
도서관·출판사·서점
관공서
경찰서·소방서
우편 시스템
재미있고 예쁜 우편함
금융 회사
의료 기관
약국
동물에 관한 사인
기관·사업체의 입구 모뉴먼트 사인
전문 오피스
스포츠 숍 외
골프장
골프 코스 사인
숙박업소
레스토랑
슈퍼마켓
쇼핑 센터
귀금속점
자동차에 관한 사인
은퇴한 '탈것'들이 아이캐처로
경계 사인
정원·조경에 관한 사인
도로 표지
역사적 현장의 사인
언제난 시선을 끄는 시계탑
마네킹·인형·모형을 아이캐처로 한 퍼포먼스
퍼포먼스로 주의를 끈다
화려한 문장(紋章)으로 품위를
내 왕국의 표시
갤러리
아메리칸 원주민 문화의 색다른 맛
특수·지역 박물관
조형으로!

사인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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