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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학사의 거목이신 정채봉선생님의 작품인『오세암』을 만화로 다시 만나봅니다. 어른, 어린이 할 거 없이 함께 감동받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 명작은 이 봄에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도 큰 사랑의 새싹이 돋아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획요점
아동문학의 대가, 한국 동화작가로는 최초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작품을 출간한 문호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한 현대 문학사의 거목,정채봉 선생님. 그는 평생 소년의 감성으로 엮어진 시적 언어로 작고 소박하지만 위대한 가치를 우리에게 이야기해 왔습니다.

선생님의 대표작 중 은 해맑게 웃는 갓난아이의 얼굴에 나타난 평화로움과, 다섯 살배기 꼬마 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 묻어나는 동심, 또한 온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사는 소박한 행복을 특히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이면서도 어른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는 것은 바로 무심하게 지나쳤던 작고 소박한 것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따뜻한 눈물 한 방울을 흘리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파랑새어린이가 만화로 윤색한 오세암 역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 둘 것이며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마시듯 우리의 마음을 정갈하게 가꿔주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원작 정채봉
원작을 쓰신 정채봉 선생님은 1946년 전남 승주에서 태어나, 2001년 돌아가셨습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신 선생님은 1973년 동화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표작품으로는 동화 , ,등과 성장소설, 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문학상 아동문학문, 새싹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유병윤
그림을 그리신 유병윤 선생님은 이희재 선생님과 만나면서 본격적인 만화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 등 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펴낸 책으로 , 가 있습니다.

1부 바람을 타고...9
2부 특별한 만남...41
3부 길손이는 못 말려...69
4부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99
5부 길손이의 싸움...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