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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도 (이해인 시집)
작은 기도 (이해인 시집)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열림원
출판년 : 2011
ISBN : 9788970637075

책소개


이해인 수녀의 새 시집 『작은 기도』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이후 사랑과 위로의 언어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시와 기도가 갖는 순정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찬미, 삶에 대한 긍정을 소박하지만 호소력 짙은 언어로 노래한다. 올해는 이해인 수녀가 수도 생활 중인 성베네딕도 수녀회의 설립 8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시집이 되었다.

틈틈이 써두었던 50여 편의 미발표작에 더해 1999년 초판을 냈던 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중 몇 편을 덧붙여 출간한 이번 시집은 시인으로서, 수도자로서 신을 향한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길 바라는 이해인 수녀의 문학의 뿌리를 총체적으로 포괄한 시집이다.

또한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주목해 볼 것은 책의 말미에 이해인 수녀의 절실하고 순일한 염원이 깃든, 유언과도 같은 아름다운 신작 산문 한 편이 선물처럼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3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까지도 석 달에 한 번 병원의 정기 진단을 받는 투병중인 이 수도자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영원히 눈 감기 전 희망하는 것 서너 가지를 전한다.

아직까지도 사연을 보내오는 수많은 이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보낸다는 이해인 수녀의 이번 시집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이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요, 신실한 신앙의 수도자로서 정갈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염원하는 신앙인의 간절한 염원이다. 그가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써내려간 시어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깊은 위로와 치유가 일어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아름다운 기도
사랑의 길 위에서│어떤 보물│꽃의 말│어떤 행복│가을의 말·│보름달 기도│차를 마시며│듣기│꽃을 보고 오렴│숲 속에서│작은 노래 1│글자 놀이│바닷가에서│성서│사람 구경│마음의 엄마│달밤│고백│시인 윤동주를 기리며·│여정│인생학교│아름다운 기도│집을 위한 노래│합창을 할 때처럼│여름 편지│어둠 속에서│작은 노래 2│내 기도의 말은│어떤 기도│쓸쓸한 날만 당신을

용서를 위한 기도
감사 예찬│행복의 얼굴│일기│시간도 바빠서│마음의 문│부끄러운 손│빈 의자의 주인에게│가을편지 1│화해│이별연습│기쁨에게│어떤 기도│친구야, 너는│슬픈 노래│성지순례기│저는 아니겠지요?│새해 첫날의 소망│눈 내리는 바닷가로│첫눈 편지│용서를 위한 기도│차를 마셔요, 우리│슬픈 날의 편지│누가 나를 위해│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바다에서 쓴 편지│예수님께 쓰는 편지1│예수님께 쓰는 편지2│예수님께 쓰는 편지3│예수님께 쓰는 편지4

가난한 새를 위한 기도
약속의 슬픔│병상일기│싱겁게 더 싱겁게│느티나무가 나에게│새의 말│눈물의 힘4│해 질 무렵│새를 위하여│시간의 선물│가을 편지 2│환대│쌍둥이 수사님│고독의 맛│가을바람│침묵│침묵 일기│나를 위로하는 날│겸손·│어떤 후회│달빛 인사│홀로 있는 시간│사라지는 침묵 속에서│가난한 새의 기도│어떤 죽은 이의 말│들음의 길 위에서│마지막 기도│송년 엽서│만남의 길 위에서│후회

발문 | 영혼의 순결과 밥과 국 정호승(시인)
이해인의 작은 기도 |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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