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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의 첫날
저자 : 비르지니 그리말디
출판사 : 열림원
출판년 : 2015
ISBN : 9788970638812
책소개
색도 향기도 없이 지나간 날들이여 안녕
아마존 프랑스 소설 베스트셀러
에크리르 오페미닌 문학상 수상
이 소설은 세 여자의 이야기다. 마흔 살의 마리, 예순두 살의 안느, 스물다섯 살의 카밀. 나이도 성격도 다르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허무하거나 사랑을 잃었거나 삶에 실망하고서’ 여행을 떠나왔다는 사실이다.
마리는 첫사랑인 남자와 결혼해 두 딸을 키우며 최선을 다해 그 사랑을 지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은 차츰 빛을 잃고, 그녀는 ‘다른 사람의 삶’ 속에 홀로 남겨졌다. 또 다른 여인 안느는 젊은 시절에 만난 연인과 일생을 함께하며, 수십 년 동안 매일 아침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한 번 신뢰가 무너지자 갈등이 깊어졌고,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세 번째 여성 카밀은 놀림의 대상이자 외면당하는 뚱보였다. 지금은 혹독한 다이어트와 성형 수술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게 되었지만, 뚱보였을 때 믿었던 남자친구로부터 무참히 배신당한 그녀는 여전히 굴절된 인생을 살고 있다. 색도 향기도 없이 지나간 날들과 작별하고, 세 여인은 ‘남은 생의 첫날’을 살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목차
프롤로그
1. 모두 다 이렇게 살아
2. 고독 속의 세계 일주
3. 풍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4. 세 명의 여자
5. 안느의 일생
6. 자신이 잃어버린 것
7. 카밀의 비밀
8. 절벽 위에서 날다
9. 익숙한 것들과의 작별
10. 다시는 인생을 놓치고 싶지 않아
11. 레오의 편지
12. 부 멍 불레?
13. 돌고래의 선물
14. 시계를 보며 삶이 끝나길 기다리는 사람들
15. 홀로 서는 법
16. 조지 클루니를 닮은 남자
17. 혼자가 되기 위해 떠난 여행
18. 더 이상 잃을 시간이 없다
19.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다
20.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기적
21. 자기만의 방
22. 이혼했거나 헤어졌거나 삶에 실망한 사람들
23. 새로운 페이지를 넘겨야 할 시간
24. 꿈에 무늬를 입히다
25. 색도 향기도 없이 지나간 날들
26. 나를 울게 내버려 둬
27. 더 이상 그립지 않은 것들
28. 바다 때문에 일어난 일
29. 그녀는 세상이 변하기를 기다리네
30. 오래된 빵을 내려놓네
31. 미래에서 걸려 온 전화
32. 입술이 꽃잎처럼 열렸다
33. 아직은 짧은 이야기일 뿐
34. 아무도 불쾌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진 않는다
35.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36. 가슴속에 살고 있는 나비
37. 날마다 축제가 연장되는 달력
38. 사랑은 천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39. 마나카
40. 밀가루 반죽과 거위 간
41. 괄호를 닫다
42. 언제든 웃음을 잃지 않기를
43. 카밀의 편지
44. 어린 마리가 지금의 마리에게
45. 두고 온 날들이여 안녕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