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저자 : 아지즈 네신
출판사 : 푸른숲
출판년 : 2007
ISBN : 9788971847077

책소개


불가능한 사랑의 모험, 사랑에 관한 최고의 은유
닿을 수 없는 사랑을 찾아 떠난 여섯 편의 사랑 이야기

오빠는 달이 되고, 여동생은 해가 되었다는 '해님 달님' 이야기. 재미있는 전래동화로 읽고 넘기기에는 어딘지 애잔한 구석이 있다. 어릴 적부터 '해님 달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저 둘은 결코 만날 수 없잖아'라는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이 짠해지곤 했었다.

이 책은 그러한 닿을 수 없는 관계에 관한 슬픈 우화를 담고 있다. 터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아지즈 네신은 풍자 문학의 거장답게 탁월한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이름 없는 사물, 스쳐 지나가는 동식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상理想의 공유와 그를 실현하려는 노력, 사랑이라는 열렬한 감정에도 극복할 수 없는 각자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를 끌어안으려는 열망, 그리고 죽음까지도 감내하는 희생 등 사랑의 다양한 조건을 담쟁이덩굴, 참나무, 독수리, 물고기, 대리석 조각품, 나비의 목소리를 통해 전한다.


목차


빛나는 것, 그것은 - 독수리와 물고기의 사랑의 춤
품을 수 없는, 안길 수 없는 - 참나무와 인형의 사랑의 고통
감아 안아야 할 그 아름다움의 이름, 사랑 - 담쟁이덩굴의 사랑의 열망
찰나에 만나다 - 대리석 조각 남녀의 사랑의 외침
나비, 시인, 그리고 여자 - 영원을 꿈꾸는 이들의 사랑의 이상
툴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 어느 노인의 사랑의 행로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