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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63년 11월 22일 12시 30분, 댈러스에서 울린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영원한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의 일대기를 그린 책, 『케네디 평전』2권. 인간케네디와 미국 현대 정치사의 진실을 엿볼 수 있는 케네디의 평전이다.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평전의 거장인 로버트 댈럭은 사후에도 여전히 미국의 긍지이며 새로운 지도자의 표상처럼 여겨지는 존 F.케네디의 깨지지 않는 신화를 풍부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살펴보고 있다.

2권은 백악관의 주인으로서 미국 정치 속의 케네디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된 젊은 대통령 케네디가 백안관의 주인으로서 맞닥뜨린 국내외의 온갖 도전들, 특히 민주 진영과 공산 진영이 세계 곳곳에서 격돌하며 국제적으로 냉전이 격화되던 시기의 첫 난관 쿠바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취임 후 첫 실패로 돌아간 피그스만 침공, 라오스 내전, 쿠바 미사일 위기, 베를린 사태, 핵실험 금지 협상, 베트남 전쟁 등 냉전 시대의 피할 수 없는 과제 앞에서 케네디 특유의 자제력과 담대함, 그리고 세련된 외교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세 살부터 갖은 병마와 싸우며 키워온 죽음에 대한 강박을 처음 밝히며 이해하기 힘든 케네디의 엽색행각과 지도자로서의 충실한 삶이라는 상반된 케네디를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 인간 케네디의 약점과 강점, 공직 수행 등을 동시에 평가하고 한계를 지적하며 케네디의 전체 모습을 복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목차

10장. 취임 첫 백일, 혹독한 대통령 수업
11장. 산더미 같은 난제들
12장. 젊은 대통령에게 지워진 짐, 세계 위기 관리
13장. 베트남에 드리운 전운, 투사의 고뇌
14장. 힘의 한계
15장. 서툰 솜씨, 잇따른 좌절
16장. 일촉즉발, 쿠바 미사일 위기
17장. 재선을 위하여 뛰다
18장. 냉전을 매듭지을 한 걸음
19장. 영원한 미국의 '젊은 대통령'

맺음말_불화와 반목이 덜한 나라, 분열과 대립이 덜한 세계의 꿈
옮긴이의 말
자료출처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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