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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저자 : 후지와라 신야
출판사 : 푸른숲
출판년 : 2011
ISBN : 9788971848586

책소개


『인도방랑』으로 젊은이들의 전설이 된 후지와라 신야,
당신과 내가 만나고 헤어진 그 순간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기록해주다


일본과 한국의 젊은 여행자들이 가슴에 품고 떠난 『인도방랑』의 저자 후지와라 신야. 40여 년간 수많은 사진과 글을 통해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전설적 존재로, 고도성장의 시스템에 반기를 드는 청춘의 구루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그가 투명한 감성이 빛나는 에세이스트로 돌아왔다.

책에는 무명 카메라맨과 모델의 진심이 통한 한 장의 사진에 얽힌 이야기 「수국이 필 무렵」, 현대인의 무심한 관계를 상징하는 편의점, 그 안의 냉기를 녹여주는 오르골의 인연을 담은 「고로케 샌드위치와 오르골」, 시부야 인터넷 카페의 고독한 남녀가 코스모스 밭에서 발견한 의미를 다룬 「코스모스 그림자 뒤에는 늘 누군가 숨어 있다」, 갈매기와 떠돌이 개, 할머니가 함께하는 짧은 순간을 통해 살아있는 존재가 외로움을 달래는 장면을 아름답게 묘사한 「바닷가의 도메 씨와 목걸이와 제로」, 반복되던 일상을 깬 단 한순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담아낸 「당신이 전철의 다른 방향을 보았을 때」 등 총 열네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목차


수국이 필 무렵
고로케 샌드위치와 오르골
코스모스 그림자 뒤에는 늘 누군가 숨어 있다
바닷가의 도메 씨와 목걸이와 제로
오제에서 죽겠습니다
작지만 이곳에 행복이 있기를
당신이 전철의 다른 방향을 보았을 때
누가 바친 꽃입니까?
거리의 소음에 묻혀 사라질 만큼 작고 보잘것없는 것
고마워! 도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첩에 쓰여 있는 것
예순두 송이와 스물한 송이의 장미
자기 손금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불행하다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그림에서 위로 받는다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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