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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읽는다
저자 : 강상중
출판사 : 돌베개
출판년 : 2009
ISBN : 9788971993606
책소개
『고민하는 힘』을 통해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이름을 널리 알린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의 청춘 독서록으로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자신의 청춘 시절을 뒤흔든 다섯 권의 책을 회고하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은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기까지 겪은 숱한 방황과 고투, 야구선수를 꿈꾸던 감수성 예민한 소년이 실천적 지식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그리고 격변기 한국과 일본의 시대상과 그에 대한 꼼꼼한 성찰의 기록이 4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와 맞물려 수록되어 있으며 강상중 교수의 독서 체험에 대하여 개인적이면서도 친근한 목소리로 접근하고 있다.
서툴지만 진지하게 무언가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마음,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세속적 목적을 위해 사는 젊음을 배격하는 마음을 저자는 청춘이라 정의하고 『산시로』,『악의 꽃』,『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일본의 사상』등을 통해 청춘의 궤적이란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고민한 흔적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강상중의 청춘독서노트이며 고민의 궤적을 기록해 둔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성장사 뿐 아니라 시대에 대한 성찰을 만나고 책과 함께 하는 청춘의 기록의 의미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1장 TOKYO가 다 뭐냐!
- 나쓰메 소세키의 『산시로』
2장 영광스러운 후위後衛
- 보들레르의 』악의 꽃』
3장 역사는 후퇴하지 않는다
- T.K生의 『한국으로부터의 통신』
4장 노병은 흔들리지 않는다
- 마루야마 마사오의 『일본의 사상』
5장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는가
-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맺음말
옮긴이의 사사로운 뒷글
해제 - 강상중의 청춘적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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