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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백범일지
정본 백범일지
저자 : 김구
출판사 : 돌베개
출판년 : 2016
ISBN : 9788971997390

책소개


백범 탄생 140주년, 그의 숨결까지 구현하다!

정본(定本)의 사전적 의미는 “고전의 여러 이본 가운데, 검토하고 교정하여 원본과 가장 가깝다고 판단한, 표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에 ‘정본’이라는 명칭을 감히 붙인 것은 바로 이러한 뜻에서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나온 숱한 『백범일지』는 뭐란 말인가? 1994년에 『백범일지』 친필 원본이 공개되고 동시에 이 원본을 영인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원본에 최소한의 교정을 한 직해본이 1995년에 출간되었고, 2002년에는 이 원본을 탈초한 책이 출간되었으며, 이후 각주가 있는 주해본 등이 연이어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정본이라 부르는 이유는 친필 원본 자체가 판독이 어려운 부분이 많고 오탈자가 심한데, 최초 탈초한 책은 이들 오탈자와 판독이 불분명한 부분을 교감하지 않은 채 탈초만 하였고, 이후 직해본과 주해본이 이 잘못 탈초된 책을 바탕으로 집필되고 연구되었기 때문이다.

『백범일지』는 원본 이외에 등사본과 필사본, 그리고 백범 생전에 출간된 국사원본을 주요 판본으로 들 수 있다. 등사본은 1929년에 엄항섭이 등사하여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현재 미국 콜롬비아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필사본은 1948년 초 백범의 측근이 상·하권을 필사한 것으로 현재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국사원본은 백범 생전인 1947년에 국사원에서 출간된 최초 출간본으로 한글판으로 윤문한 것인데 이광수가 윤문 작업에 참여했다. 『백범일지』 원본은 등사본이 만들어지고 필사본이 만들어지는 와중에도 백범 스스로 여러 번에 걸쳐 수정하고 보완하고 삭제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최초 원본과 이후 보완되면서 변화한 과정은 등사본과 필사본을 통해 원래의 모습을 추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판본들을 활용하면 그동안 오독하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의 탈초·교감자인 도진순 교수는 1994년에 백범 선생의 영식 고(故) 김신(金信) 장군으로부터 『백범일지』의 원본 사본을 기증받았고, 당시 한 차례 탈초한 바 있다. 하지만 연구가 미진하다고 판한하여 우선 주해본을 1997년에 출간하고, 이후 20년 가까이 『백범일지』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제 결정판이라 부를 만한 ‘정본’ 『백범일지』를 세상에 내놓는다.

목차


『정본 백범일지』를 펴내며 - 일자천금의 삼매경과 두려움
권두 사진
해제-『백범일지』 조직 검사: 기억과 망각, 오독과 정독
일러두기

상권
與仁信兩兒書 / 祖先과 家庭 / 出生 及 幼年 時代 / 學童 時代 / 學究 時代 / 東學 接主 / 淸國 視察 / 國母報? / 投獄 / 受死刑宣告 / 大君主 親電停刑 / 破獄 / 緇徒 / 耶蘇敎와 敎育者 / 再次投獄-哈爾濱事件 / 三次投獄, 十五年役 / 獄中 生活 / 農夫 / 出國 / 警務局長 / 喪妻 / 國務領, 國務委員

하권
白凡逸志 下卷 自引言 / 上海 到着 / 警務局長 / 사상 갈등과 좌우 분열 / 國務領, 國務委員 / 李奉昌 東京의거 / 尹奉吉 上海의거 / 嘉興 海鹽 海寧: 피신과 유랑 / 南京: 蔣介石 면담과 민족운동 / 長沙로 이동과 어머님에 대한 추억 / 南木廳 사건 / 重慶: 臨政의 확대와 韓獨黨 / 光復軍 / 大家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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