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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보기 (절실하게, 진지하게, 통쾌하게)
저자 : 강신주
출판사 : 동녘
출판년 : 2016
ISBN : 9788972977544
책소개
민주주의의 위기,
무너지는 삶 앞에 울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인문정신!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는 말한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보수 정치권과 자본가 계급이 양두구육의 현란한 저글링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을 사이비로 물들이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 이 책이 진짜 인문주의,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가짜와 그보다 더 나쁜 사이비와의 전쟁은 그래야 진정으로 시작될 수 있으니.” 친자본적인 정책이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 복지를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에게만 깨알같이 촘촘한 조세정책을 펼치고, 역사를 바로 세운다고 하면서 결국 친일파나 유신 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고, 청년 실업을 해결한다고 하면서 정규직의 노동조건마저 악화시키는 노동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시절이 아닌가.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 지면 등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옥죄는 지금 여기의 위기를 경보했던 글들을 새로 다듬고 엮은 책이다. 보수 정치와 자본의 단단한 동맹, 이들이 뿜어내는 파시즘의 기운과 훼손되는 민주주의 앞에 저자는 철학자의 후각으로, 인문정신이라는 리트머스로 우리 사회, 우리 이웃들에게 위기를 알린다.
그리고 지금 이곳의 위기와 민주주의를 향한 60개의 험로를 각각의 글에 담았다. 하지만 이 60개의 험로를 직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주하기 불편하고 힘들어 고개를 돌리고 싶은 이웃의 삶,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 우리 이웃, 타인의 삶을 끈덕지게 마주보자고 제언한다. 우리는 넘어진 곳에서 일어나야만 한다고, 그리고 일어나기 위해 우리는 넘어졌다는 걸 알아야만 한다고 말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양두구육의 시대, 철학자의 소명
1부 | 위풍당당한 파시즘 행진곡
유신독재의 망령: 아직 유효한 벤야민적 역사철학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 파시즘 작동 메커니즘
개보다 못한 개들의 세상: 사회적 광견병의 병리학
미래를 빼앗긴 미래들: 대학생 멜랑콜리아
오! 마이 갓!: 스마트폰 성당, 스마트한 종교
‘미래완료’ 시제에 갇힌 삶: 자발적 복종의 시간론
선생님 흔들기, 선생님 버티기: 미래도 노리는 보수 세력
지금은 유령의 시대: 보수적 망령들의 초혼식
아직도 선착순, 여전히 선착순: 경쟁논리, 파시즘의 치명적인 무기
‘보슬아치’라는 주홍글자: 여성혐오와 파시즘
늘어나는 우리 ‘전태일’들: 독재의 망령을 막지 못한 죄
1,000만 영화 관객의 시대: 파시즘. 그 불길한 예감
2부 | 대한민국, 그들만의 나라
대한민국, 치사한 나라: 정의론을 위한 프롤로그
제발 깊은 정치적 흉계라도 있기를!: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정부의 현란한 저글링: 국가의 페르소나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신자유주의 정권의 민낯
설악산 레퀴엠: 자본의 야만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규제 완화, 자유의 수사학
저출산과 고령화: 경쟁사회의 도플갱어
핵발전소, 자본이 잡은 위험한 칼날: 핵발전의 정치경제학
서둘러 닫으려는 관 뚜껑: 조문과 장례의 윤리학
건강불평등을 방조할 것인가: 의료민영화 비판
신용의 본질, 빚: 신용경제의 심층심리학
강제 삭제된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 우리를 옥죄는 적들의 동맹
3부 | 자본주의, 인간을 위한 진혼곡
노인을 위한 자리는 없다: 청춘과 노년의 연대를 꿈꾸며
시간도둑들의 거짓말: 자본주의적 시간 비판
자식이라는 새로운 종교: 자식 광신의 계보학
광장과 밀실의 공멸: 스마트폰론(論) 하나
삶을 지겹게 만드는 방법: 놀이의 권리를 찾아서
허리 위 음악, 허리 아래 음악: 헉헉대는 바디뮤직의 시대
왜 부동산에 절망적으로 집착하는가: 무소유의 지혜
‘삼촌 팬’ 탄생의 기원: 강박증의 상상적 해소
사재기와 표절의 시대: 얼어 버린 책의 정신
음란 사회 진단서: 가부장적 관습과 경쟁 체제의 잘못된 만남
인정투쟁의 새로운 무대, SNS: 스마트폰론(論) 둘
등록금 투쟁에서 한 걸음 더!: 이익 투쟁 vs. 사랑 투쟁
4부 | 거침없이 민주주의 재장전
다시 뜨겁게 유신헌법 비판: 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전사 아킬레스처럼 돌진하자!: 절차민주주의 유감
‘벌거벗은 생명’의 정치학: 소수성 긍정, 민주주의의 정수
사랑의 혁명성: 진보의 시금석, 사랑
사랑, 그건 본능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 발생한 것마저 부끄러운 무상급식 논쟁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손질할 때: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철학
대표되지 않는 자들, 혹은 정치의 공백: 대표의 논리, 그 가능성의 중심
빼앗긴 공공성을 바로 당장 되찾자!: 치안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끈덕지고 집요하게: 우리 시대 언론인의 자세
카르페 디엠!: 자본주의와 파시즘의 심리학을 넘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권리: 불성무불의 가르침
색깔론 완전 박멸 전략: 김수영의 인문정신으로
5부 | 당당한 삶, 그 첫걸음을 위한 찬가
냉소주의 탈출법: 파르헤지아의 폭발성
멘토를 만나면 멘토를 죽여라!: 파시즘을 종결하는 방법
자본주의에서 당당히 살아가기: 소외된 노동의 계보학
오십 보와 백 보는 같지 않다!: 진보를 위한 묵직한 한 걸음
단어가 아니라, 제발 문맥을!: 검열의 논리와 사랑의 논리
사랑의 목을 조르지 않는 지혜: 젊은이들을 위한 일반사랑론
냉장고 안의 자본주의: 사적 소유와 공동체적 정감
당신은 감정을 지킬 힘이 있는가: 분노는 우리의 힘
뉴미디어의 역설: 스마트폰론(論) 셋
안다고 사랑할 수 있을까?: 독창성과 창조성의 비밀
우리는 서로 충분히 만지고 있는가: 중년을 위한 특수사랑론
사회적 서정성 풀 충전: 리스판서빌러티, 사랑의 힘
에필로그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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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본과 보수 정치의 현란한 저글링에 무너지고 있는 우리 이웃의 삶 앞에 철학자 강신주가 비상경보기를 울린다. 곧 출간될 철학자 강신주의 《비상경보기》 이야기다. 우리 사회의 구체적 모습들을 살피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퍼져 나가고 있는 파시즘의 기운과 민주주의의 위기, 우리의 모세혈관까지 장악해 가는 자본의 위험한 영향력을 강렬한 인문정신으로 진단하고 비판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는 보수 정치와 자본의 결탁 앞에서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민주주의의 정신, 그리고 경쾌한 실천적 제언도 함께 담았다.
《위기의 시대, 비상경보기 울리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부라고?》는 곧 출간될 《비상경보기》에 실린 본문의 한 꼭지를 좀 더 확장한 글이자 일종의 ‘찌라시’다. 그래서 누구든 어디서나 내려받아 읽을 수 있도록 무료 전자책의 형식으로 만들었다. 《비상경보기》에 실린 본문은 ‘위안부 협상’을 두고 쓴 ‘제발 깊은 정치적 흉계로 위안부 협상을 타결시켰기를!’이다.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조인한 ‘한일협정’이라는 굴욕적 협상의 과거가 2015년 12월, 박정희의 딸이자 현 대통령인 박근혜가 타결시킨 ‘위안부 협상’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다는 점을 짚는 글로, 분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쾌한 제언-소녀상을 기하급수적으로 증식시키자!- 역시 ‘단상’의 형식으로 첨가되어 있다.
*“소녀상 무한증식 프로젝트” 스티커를 《비상경보기》의 예약판매와 초판 구매 독자 분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부라고?”의 인쇄판 PDF 파일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목차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부라고?: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단상: 소녀상을 기하급수적으로 증식시키자!
책소개
민주주의의 위기,
무너지는 삶 앞에 울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인문정신!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는 말한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보수 정치권과 자본가 계급이 양두구육의 현란한 저글링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을 사이비로 물들이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 이 책이 진짜 인문주의,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가짜와 그보다 더 나쁜 사이비와의 전쟁은 그래야 진정으로 시작될 수 있으니.” 친자본적인 정책이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 복지를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에게만 깨알같이 촘촘한 조세정책을 펼치고, 역사를 바로 세운다고 하면서 결국 친일파나 유신 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고, 청년 실업을 해결한다고 하면서 정규직의 노동조건마저 악화시키는 노동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시절이 아닌가.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 지면 등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옥죄는 지금 여기의 위기를 경보했던 글들을 새로 다듬고 엮은 책이다. 보수 정치와 자본의 단단한 동맹, 이들이 뿜어내는 파시즘의 기운과 훼손되는 민주주의 앞에 저자는 철학자의 후각으로, 인문정신이라는 리트머스로 우리 사회, 우리 이웃들에게 위기를 알린다.
그리고 지금 이곳의 위기와 민주주의를 향한 60개의 험로를 각각의 글에 담았다. 하지만 이 60개의 험로를 직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주하기 불편하고 힘들어 고개를 돌리고 싶은 이웃의 삶,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 우리 이웃, 타인의 삶을 끈덕지게 마주보자고 제언한다. 우리는 넘어진 곳에서 일어나야만 한다고, 그리고 일어나기 위해 우리는 넘어졌다는 걸 알아야만 한다고 말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양두구육의 시대, 철학자의 소명
1부 | 위풍당당한 파시즘 행진곡
유신독재의 망령: 아직 유효한 벤야민적 역사철학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 파시즘 작동 메커니즘
개보다 못한 개들의 세상: 사회적 광견병의 병리학
미래를 빼앗긴 미래들: 대학생 멜랑콜리아
오! 마이 갓!: 스마트폰 성당, 스마트한 종교
‘미래완료’ 시제에 갇힌 삶: 자발적 복종의 시간론
선생님 흔들기, 선생님 버티기: 미래도 노리는 보수 세력
지금은 유령의 시대: 보수적 망령들의 초혼식
아직도 선착순, 여전히 선착순: 경쟁논리, 파시즘의 치명적인 무기
‘보슬아치’라는 주홍글자: 여성혐오와 파시즘
늘어나는 우리 ‘전태일’들: 독재의 망령을 막지 못한 죄
1,000만 영화 관객의 시대: 파시즘. 그 불길한 예감
2부 | 대한민국, 그들만의 나라
대한민국, 치사한 나라: 정의론을 위한 프롤로그
제발 깊은 정치적 흉계라도 있기를!: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정부의 현란한 저글링: 국가의 페르소나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신자유주의 정권의 민낯
설악산 레퀴엠: 자본의 야만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규제 완화, 자유의 수사학
저출산과 고령화: 경쟁사회의 도플갱어
핵발전소, 자본이 잡은 위험한 칼날: 핵발전의 정치경제학
서둘러 닫으려는 관 뚜껑: 조문과 장례의 윤리학
건강불평등을 방조할 것인가: 의료민영화 비판
신용의 본질, 빚: 신용경제의 심층심리학
강제 삭제된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 우리를 옥죄는 적들의 동맹
3부 | 자본주의, 인간을 위한 진혼곡
노인을 위한 자리는 없다: 청춘과 노년의 연대를 꿈꾸며
시간도둑들의 거짓말: 자본주의적 시간 비판
자식이라는 새로운 종교: 자식 광신의 계보학
광장과 밀실의 공멸: 스마트폰론(論) 하나
삶을 지겹게 만드는 방법: 놀이의 권리를 찾아서
허리 위 음악, 허리 아래 음악: 헉헉대는 바디뮤직의 시대
왜 부동산에 절망적으로 집착하는가: 무소유의 지혜
‘삼촌 팬’ 탄생의 기원: 강박증의 상상적 해소
사재기와 표절의 시대: 얼어 버린 책의 정신
음란 사회 진단서: 가부장적 관습과 경쟁 체제의 잘못된 만남
인정투쟁의 새로운 무대, SNS: 스마트폰론(論) 둘
등록금 투쟁에서 한 걸음 더!: 이익 투쟁 vs. 사랑 투쟁
4부 | 거침없이 민주주의 재장전
다시 뜨겁게 유신헌법 비판: 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전사 아킬레스처럼 돌진하자!: 절차민주주의 유감
‘벌거벗은 생명’의 정치학: 소수성 긍정, 민주주의의 정수
사랑의 혁명성: 진보의 시금석, 사랑
사랑, 그건 본능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 발생한 것마저 부끄러운 무상급식 논쟁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손질할 때: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철학
대표되지 않는 자들, 혹은 정치의 공백: 대표의 논리, 그 가능성의 중심
빼앗긴 공공성을 바로 당장 되찾자!: 치안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끈덕지고 집요하게: 우리 시대 언론인의 자세
카르페 디엠!: 자본주의와 파시즘의 심리학을 넘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권리: 불성무불의 가르침
색깔론 완전 박멸 전략: 김수영의 인문정신으로
5부 | 당당한 삶, 그 첫걸음을 위한 찬가
냉소주의 탈출법: 파르헤지아의 폭발성
멘토를 만나면 멘토를 죽여라!: 파시즘을 종결하는 방법
자본주의에서 당당히 살아가기: 소외된 노동의 계보학
오십 보와 백 보는 같지 않다!: 진보를 위한 묵직한 한 걸음
단어가 아니라, 제발 문맥을!: 검열의 논리와 사랑의 논리
사랑의 목을 조르지 않는 지혜: 젊은이들을 위한 일반사랑론
냉장고 안의 자본주의: 사적 소유와 공동체적 정감
당신은 감정을 지킬 힘이 있는가: 분노는 우리의 힘
뉴미디어의 역설: 스마트폰론(論) 셋
안다고 사랑할 수 있을까?: 독창성과 창조성의 비밀
우리는 서로 충분히 만지고 있는가: 중년을 위한 특수사랑론
사회적 서정성 풀 충전: 리스판서빌러티, 사랑의 힘
에필로그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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