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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저자 : 이외수
출판사 : 해냄출판사
출판년 : 2010
ISBN : 9788973373062

책소개


이외수 장편소설 칠감칠색 컬렉션 3권
나에게는 칼이 필요하다!


이외수가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1년이라는 최단기간에 완성해낸 장편 소설이다. 무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정의를 잃어버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영혼과 교감하는 전설의 신검을 완성하기 위해 칼을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나의 탄생을 위해서 반드시 한 생명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우주의 질서를 말하고 있다. 인간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전설 속의 신검과 그것을 완성시키려는 유약한 남자의 광기 어린 집착이 그려내는 세계가 펼쳐진다.

“지금까지 헛살아온” 40대 가장 박정달은 조직의 경쟁에 뒤떨어져 권고사직하고 만다. 어려서부터 연약했던 그는 항상 폭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학창시절에는 과도를 품고 다니는 것으로 공포감에서 해방되곤 했으며, 그때부터 각종 칼에 대한 수집에 집착하여 대학 때 ‘칼맨’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있는 듯 없는 듯한 회사 생활 속에서도 그는 동서양 유명 칼에 대한 지식부터 실제 수집까지 가산을 탕진하여 칼을 구입해 나간다. 그의 아내는 어쩔 수 없는 그의 태도에 어느 정도 체념한 상태다. 퇴사 후, 그는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의 칼’로 무장해야 함을 깨닫고, 인간의 영혼이 담기는 칼 ‘신검’을 만들기 위해 대장간을 세우는데…….

목차


작가의 말

칼맨 씨
도시의 대장간
우는 칼
어둠은 빛으로

작가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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