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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여자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여자)
저자 : 마스다 미리
출판사 : 소담출판사
출판년 : 2011
ISBN : 9788973812554
책소개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엄마라는 여자의 무한한 사랑을 되새김질하다
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자식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그린 수필집. 저자는 어린 시절의 잔잔한 추억을 카툰과 수필 형식으로 담아내며 과거에 자신의 엄마가 했던 말과 행동들의 진정한 의미, 깊은 사랑을 되돌아본다. 전반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지만 드문드문 애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독자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신다.
이 책에서 그려낸 엄마의 모습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 어린 미소를 지을 만큼 친숙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온갖 잡동사니를 다 챙기는 바람에 늘 터질 것 같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고, 요리하고 남은 핫플레이트 열기가 아까워 배가 부른데도 구태여 빵을 구워 먹는 엄마, 슈퍼마켓에서 받은 전단지도 반드시 재활용을 하고야 마는 알뜰하고 억척스러운 엄마의 모습들은 하나같이 우리들의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머, 감동이 뒤섞인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단 하나의 의미로 귀결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자식을 향한 엄마의 한결같은 사랑, 한평생 베풀고도 마르지 않는 무한한 사랑. 마스다 미리의 오랜 만화가 생활과 진솔한 추억이 어우러진 이 책은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부모의 사랑, 그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목차
프롤로그
고양이 무늬 옷은 무조건 사고 보는 여자
툭하면 사진첩을 꺼내는 여자
여행지에 손톱깎이 챙겨 가는 여자
절약하는 방식이 특이한 여자
밀폐 용기 모으는 여자
TV에서 본 건 꼭 따라 하는 여자
언제 어디서나 잘 웃는 여자
광고지로 쓰레기통 만드는 여자
할아버지들 앞에선 한없이 귀여운 여자
아침밥보다 도시락을 더 열심히 만드는 여자
장식품을 좋아하는 여자
꽃 보기를 금같이 하는 여자
문자메시지로 식사 메뉴 보고하는 여자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여자
마트만 가면 정신없이 사들이는 여자
걸핏하면 경품에 당첨되는 여자
노래방 선곡 수첩을 만드는 여자
튀김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여자
선물을 누구보다 기분 좋게 받는 여자
남편보다 딸과의 여행을 좋아하는 여자
양보하느라 취미도 잊었던 여자
어떤 동물도 정성껏 돌보는 여자
한평생 오롯이 내 편이 되어준 여자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