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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9 (올챙이 때만 생각하면 개구리가 아니다)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9 (올챙이 때만 생각하면 개구리가 아니다)
저자 : 전유성
출판사 : 소담
출판년 : 2008
ISBN : 9788973818914

책소개

개그맨 전유성, 삼국지를 웃기다!

개그맨 전유성이 장황한 삼국지 이야기를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재치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제9권. '오늘날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삼국지의 인물을 재조명하려는 취지'로 집필된 이 책은 전유성의 걸쭉한 입담과 삼국지의 인물들과 현대인의 심리를 전문적으로 비교한 김효창 심리학 박사의 해설이 어우러져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신선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전쟁상황도, 작전도, 가족관계의 도표, 이력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삼국지의 방대하고 복잡한 내용 이해를 도우며, 보는 즐거움도 더해준다. 또한, 사진, 일러스트, 글씨를 재미있게 연출한 삼국지의 장면들과, '선데이 삼국', '구라일보'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여러 장치들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기상천외한 발상과 촌철살인하는 구라의 재구성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삼국지』는 나관중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번역과 평역을 해왔다. 정통 줄거리를 따라간 정통 삼국지뿐 아니라, 각 작가의 관점에서 해석한 삼국지, 방대한 분량을 간략하게 읽도록 만들어진 다이제스트 삼국지, 고우영을 비롯한 만화가들이 그린 만화 삼국지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을 정도다.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 감동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지혜가 녹아 있어 현대에 이르러는 처세적인 면에서 재조명을 받으며 끊임없이 여러 종류의 ‘삼국지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고전에 『아이디어로 돈 벌 궁리 절대로 하지 마라』, 『남의 문화 유산 답사기』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뛰어들었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하기로 소문난 전유성이 그린 삼국지는 어떤 모습일까? 소설가 이외수는 『구라 삼국지』를 한 마디로 현대인의 생존법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일종의 지침서라고 했다. 거기에는 상투성과 관념성이 철저히 배제되었고, 기상천외한 발상과 촌철살인하는 구라의 재구성으로 우리를 각성시키고 있다.

구라 유발자 전유성, 삼국지를 웃기다!

최근 ‘웃찾사’, ‘개그 콘서트’ 등 개그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올랐다. 이제 개그는 단지 개그에 머물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른 분야의 벽도 허물며,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개그를 찾고 있다.
이러한 개그 열풍과 더불어 개그맨 전유성이 삼국지를 썼다. 수많은 작가들이 삼국지를 썼고, 만화가들도 삼국지를 그렸지만, 개그맨이 삼국지를 쓰기는 처음이다. 화려한 말발과 재치를 갖춘 개그맨답게 제목도 ‘구라 삼국지’다. 전유성은 몇십 년 동안 개그계에 종사하며, 한국 코미디에 ‘개그’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게 만들고, 여러 책을 집필하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매 순간, 매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그 속에서 웃음을 만드는 창조적인 그답게 대담한 수법으로 정통 삼국지의 스토리에 자신만의 독특한 구라를 섞어 심는가 하면 딱딱한 문체를 벗어 던져버리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방대한 분량의 복잡한 삼국지 이야기가 한 편의 개그콘서트를 보듯 정감 있게 다가온다.
전유성뿐 아니라 르포작가 이남훈, 사진작가 김관형 등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4년여에 걸친 자료조사, 중국 현지답사 등으로 탄탄한 사전조사를 하고 집필에 참여하여, 단지 웃고 즐기는 가벼운 삼국지를 넘어 정확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풍자하고, 패러디한 작품이다.


엇박자가 선사하는 기묘한 웃음의 세계!

『구라 삼국지』는 고정관념과 굳어져 있는 일련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삼국지의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늘 화선지에 그려진 듯한 묵화가 장식하던 삼국지의 삽화들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컬러풀한 사진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삽화들이 삼국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게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추가 구라’이야기에서는 폭소를 멈출 수 없다. 전유성만의 파격의 신선함이다. 그 ‘기묘한 웃음의 세계’가 영웅들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권위적이고 딱딱한 문체로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그 미세하면서도 코믹한 엇박자를 보여줌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의 심리를 김효창 심리학 박사가 전문적으로 분석해 소개하며 현대인의 심리를 삼국지의 인물들과 대비해 맛깔나게 해설해주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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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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