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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치는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해석됐다. 첫째, 마키아벨리와 홉스로부터 현대 국제정치학자들로 이어지는 현실주의의 입장이라면, 두 번째는 고대 그리스로부터 아렌트와 현대 참여민주주의자들로 이어지는 전통이다. 이러한 두 가지 간극의 '정치'라는 의미 사이에서 어떤 지점에 우리는 정치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통해 근대, 탈근대 정치를 둘러싸고 정치학의 대가들이 여러 관계망에서 정치를 저술한다. 대의민주주의, 계급, 지구화시대, 성, 문화, 종교 등 큰 개념들과 정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상대적 혹은 상호적 관계망 속에 위치한다. 이러한 관계망들을 고찰하고 정치의 여러 면을 해부해 보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1장 현대 사회의 특징과 정치의 역할
2장 대의민주주의의 원리와 대안
3장 계급과 정치
4장 지구화시대의 시민권
5장 성 평등의 정치
6장 문화와 정치
7장 종교와 정치
8장 환경과 정치
9장 정보사회의 정치
10장 과학과 기술의 정치
11장 지구화 시대의 국제정치 비판
12장 세계화의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