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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행위, 전통, 인물)
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행위, 전통, 인물)
저자 : 홍원표
출판사 : 인간사랑
출판년 : 2013
ISBN : 9788974180713

책소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활동영역은 ‘인간관계망’이라는 아렌트의 비유에도 나타나듯이, 우리의 삶은 보이지 않는 실로 엮여 있다. 잘 엮거나 엮여진 인간관계는 이야기하기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귀감이 된다. 이렇듯, 언어라는 실로 잘 엮은 책 역시 후세의 독자들이 항상 가까이 할 수 있는 보배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책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엮여있다. ‘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 행위, 전통, 인물’이란 제목의 이 책은 아렌트가 엮은 실타래 전체를 조명하기보다 오히려 그 외올실을 찾으려는 의도로 진행되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활동영역은 ‘인간관계망’이라는 아렌트의 비유에도 나타나듯이, 우리의 삶은 보이지 않는 실로 엮여 있다. 잘 엮거나 엮여진 인간관계는 이야기하기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귀감이 된다. 이렇듯, 언어라는 실로 잘 엮은 책 역시 후세의 독자들이 항상 가까이 할 수 있는 보배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책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엮여있다.
아렌트는 실존주의 현상학이란 ‘실’을 가지고 개념적 사유와 이야기하기 방식으로 엮은 18권의 책을 우리에게 남겼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아렌트가 생전에 출간하였고, 일부는 제자나 연구자들이 아렌트의 저작 의도를 고려하여 유작 형태로 출간했다. 이 저작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듯이, “아렌트의 저작들을 잇는 외올실이 바로 정치적 사유이다.” 필자가 보기에 아렌트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실타래 전체의 특징을 드러내는 이 외올실을 찾는 작업일 것이다. ‘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 행위, 전통, 인물’이란 제목의 이 책은 아렌트가 엮은 실타래 전체를 조명하기보다 오히려 그 외올실을 찾으려는 의도로 진행되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ㆍ8

제1부 새로운 시작 : 행위와 정신의 삶

제1장 언어행위와 공공영역 :
대화, 논쟁, 이야기하기 17


제1절 언어와 공간의 정치화 17
제2절 노출과 은폐, 소리와 적막, 경쟁과 조율 : 현상의 양면성 20
제3절 들리지 않는 언어행위와 ‘내면적’ 공공영역 25
제4절 소리 나는 언어행위와 ‘비가촉적’ 인간관계망 35
제5절 이야기하기와 회상의 공공영역 41
제6절 언어행위와 참여정치 47

제2장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개념적 사유 49

제1절 새롭게 발견한 진주 49
제2절 절대적 시작과 상대적 시작 52
제3절 새로운 시작으로서 행위와 자유 57
제4절 새로운 시작으로서 혁명과 건국, 세계사랑과 정치적 용서 64
제5절 새로운 시작으로서 사유ㆍ의지ㆍ판단 73
제6절 사막화된 세계를 비옥한 세계로 79

제3장 책임ㆍ용서ㆍ화해의 정치 82

제1절 우리 시대에도 공명하는 문제 82
제2절 새로운 시작으로서 행위의 여러 유형 85
제3절 과거의 부담과 정치적 책임 90
제4절 용서, 보복 그리고 화해 : 개념적 사유의 궤적 98
제5절 화해의 정치 : 세계사랑, 정치적 판단과 약속 104
제6절 새로운 공동세계를 위하여 109

제4장 정신적 왕래와 정치적인 것 :
정치와 문학예술 사이에서 111


제1절 삶의 영역을 넘나들며 111
제2절 ‘정신적 왕래’와 이야기하기 114
제3절 시작(詩作) 언어와 시적 상상력의 정치화 121
제4절 희곡작품 속의 역사적ㆍ정치적 지혜 : 발굴과 정교화 129
제5절 전기, 소설 그리고 정치적 이야기하기 136
제6절 학문 영역을 넘나든 정치이론가 145

제2부 전통과 근대성

제5장 정치철학의 전통과 그 역사적 운명 148


제1절 전통의 두 갈래 148
제2절 활동적 삶에 대한 형이상학적 편견 153
제3절 정신의 삶과 연관된 형이상학적 오류 160
제4절 ‘전통’의 종말 : 전도와 뒤집기의 역설 167
제5절 파국 시대 전통의 단절 182
제6절 ‘난간 없는’ 정치적 사유 189

제6장 근대성의 특징적 양태 191

제1절 근대와 근대성 비판 191
제2절 세계 소외와 지구 소외 195
제3절 제작하는 동물과 노동하는 동물의 부침(浮沈) 201
제4절 사회영역의 확장과 국민국가의 쇠퇴 208
제5절 인권의 역설 219
제6절 근대성의 위력과 미해결된 문제 226

제7장 선악 문제와 정치적인 것 228

제1절 선악 문제의 정치화 228
제2절 선악의 문제와 ‘시작’ 능력 231
제3절 절대적 선과 근본적 악 237
제4절 정신의 삶과 선악의 평범성 244
제5절 삶의 방식과 선악의 다차원적 위상 253
제6절 세계사랑의 위력 263

제3부 어두운 시대 사람들의 대화

제8장 칼 야스퍼스와 한나 아렌트의 대화 266


제1절 스승과 제자의 우정 266
제2절 범죄(죄악)와 책임 문제 269
제3절 한계상황과 인간 조건 276
제4절 소통과 행위 283
제5절 인간성, 인류 그리고 세계시민 290
제6절 세계시민의 삶 298

제9장 발터 벤야민과 한나 아렌트의 유산 :
진주조개잡이 어부들의 ‘정치적’ 이야기 300


제1절 두 국외자의 ‘우정의 대화’ 300
제2절 ‘파편화된’ 시간과 역사, 그리고 파국 304
제3절 판단활동의 중요 요소 : 비자의적 기억과 상상력 310
제4절 혁명과 폭력 : 중지와 새로운 시작 317
제5절 정신적 교감과 이야기꾼 327
제6절 해체와 복원의 정치적 함의 334

제10장 조소앙과 한나 아렌트의 혁명이론 336

제1절 역설을 기대하며 336
제2절 혁명에 대한 성찰의 계기 : 정치적 악과의 투쟁 338
제3절 혁명 이전, 과정, 이후 : ‘절대적인 것’의 문제 346
제4절 혁명 목표와 정치행위 : 삼균(三均)과 자유의 확립 문제 354
제5절 혁명과 이상적 정치공동체 361
제6절 자율성과 연대의 정신 370

제11장 자의식적 국외자와 혁명적 지성인 :
한나 아렌트와 바츨라프 하벨 373


제1절 현재 이곳의 경험과 정치적 사유 373
제2절 전체주의와 후기 전체주의 : 인간적 실존의 위기 377
제3절 공공영역과 ‘유사’ 폴리스 387
제4절 정치행위와 ‘반정치적’ 정치 : 자유를 위하여 394
제5절 책임과 타자에 대한 배려 400
제6절 마무리하기 : 세계의 인간화 405

참고문헌 407
색 인 431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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