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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
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
저자 : 김선욱|홍원표|고옥|김비환|김영일
출판사 : 인간사랑
출판년 : 2009
ISBN : 9788974182939

책소개

한나 아렌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Amor Mundi)」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던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한나 아렌트 관련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06년은 현대 여성 정치철학자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나 아렌트가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한나아렌트학회는 한국정치사상학회 그리고 사회와철학연구회와 공동으로 아렌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Amor Mundi)」이라는 주제 아래 학술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아렌트가 탄생한 10월 14일에 즈음하여 개최된 심포지움에 깊은 관심을 갖고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참가자 여러분의 진지함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독자들께서도 알고 있듯이, 1906년 독일 하노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렌트는 1933년 히틀러 치하의 고국을 떠나 파리 망명생활을 거친 후 미국에 정착하여 유수한 미국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혁명론』, 『과거와 미래 사이』,『예루살렘의 아이히만』,『정신의 삶』등 주요 저작들을 펴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저작들 대부분은 우리말로 번역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아렌트는 1975년 사망하기까지 억압과 폭력, 대량살상과 생명 경시가 일상사처럼 번지던 20세기의 한 복판을 살면서 인간적 삶의 정치적 조건들을 깊이 체험한 끝에, 고대 그리스 시대에 꽃피웠던 것과 같은 직접 민주주의 정치의 패러다임을 재음미하고 현대적 인간 실존의 지평을 한층 넓히고 높이며 또 깊일 것을 제안한, 20세기가 배출한 걸출한 정치철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아렌트에 대한 관심이 외국 학자들 사이에 꾸준히 확산되어 왔고, 우리 지성계에서도 그의 지적 유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한나아렌트학회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정치학, 철학, 교육학 등 여러 학문분야 전공자들의 다양한 접근을 통해서 학술적 소통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때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논문들 대부분을 묶어 이제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제1장 한나 아렌트의 일관된 주제로서의 말과 정체성과 “실천적 보편성” _김선욱

제2장 한나 아렌트의 ‘새로운 시작’ 개념과 그 변형 _홍원표

제3장 아렌트 정치-윤리학적 관점에서 본 레비나스 ‘타자(the Other)’ 개념의 문제 _서유경

제4장 권력현상에서 생활현상으로 : ‘정치’에 대한 란다우어(G. Landauer)와 아렌트(H. Arendt)의 이해와 현대적 의미 _김영일

제5장 정치와 철학 사이에서 : 근대, 그리고 막스 베버(Max Weber)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_최치원

제6장 한나 아렌트에 대한 페미니즘의 수용과 전망 _김인순

제7장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natality)의 교육학과 왕양명의 ‘치량지’(致良知) : ‘공적 감각’(公的 感覺)과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인간교육을 위해서 _이은선

제8장 아렌트의 ‘정치적’ 헌정주의 _김비환

제9장 한나 아렌트, 탈정치화(Entpolitisierung)와 인간 삶의 형태로서의 정치(Politik als Lebensform) _임경석

제10장 탈속과 귀환의 중도에서 만난 아렌트 _ 고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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