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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1세기 그리스도인은 요한계시록을 어떤 의미로 읽었을까?)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1세기 그리스도인은 요한계시록을 어떤 의미로 읽었을까?)
저자 : 데이비드 드실바
출판사 : 이레서원
출판년 : 20210125
ISBN : 9788974355555

책소개


로마 제국의 핍박과 회유에 시달린, 1세기 성도들의 딜레마와 투쟁 이야기
그들은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환상에서 어떤 위로와 도전을 받았을까?

터키 에베소의 유적지에 생기를 불어넣은 책
흥미로운 성경의 도시 에베소의 삶과 시대 분위기를 경험하다


로마 제국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대, 주후 89년 9월, 다신교의 도시인 에베소. 거대한 아르테미스 신상과 로마 황제들의 신상이 내려다보고, 황제와 여신을 숭배하는 찬가로 가득한 이곳. 당시 에베소는 소아시아 서부에서 경제적으로 부흥한 도시였다. 에베소는 그 부요함이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한 덕분이라 여겼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던 아르테미스 신전은 수많은 참배객으로 북적였다.

1세기 로마 제국은 로마 황제를 ‘주와 신’(Dominus et Deus)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혹독하게 박해했다. 기독교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감당할 뿐 아니라 때로는 목숨도 내놓아야 했다. 초기 교회 안에서 니골라(니콜라우스)당은 기독교 신앙과 이교 세계의 종교 문화를 적절히 혼합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로마 제국과 타협하고 세상에서 성공해야만 그리스도인이 살아남고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성도들을 회유했다.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에서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했을까? 밧모섬에 있는 요한은 일곱 교회에 편지 곧 “계시록”을 보내어 세상의 주권자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악한 세상 권세는 곧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이 환난의 때를 끝까지 견디도록 권면하고 위로한다.

성경학자인 데이비드 드실바는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에서 에베소서와 요한계시록을 배경 삼아,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딜레마, 로마 제국의 악한 권세와 그 위에 드리운 종말의 기운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각종 역사 자료와 고고학 증거로 보완한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 등장인물

1. 새해: 카이사로스 1일, 10월 초하루 9일 전(9월 23일)
신성한 아르테미스가 생일을 축하하다
[로마 시대 악기] [로마의 아시아력(曆)]
프리타네이온에서 열린 술잔치
[네오코로스(Ne?koros) 직위]

2. 로마의 신앙, 로마의 평화: 카이사로스 2일, 10월 초하루 8일 전(9월 24일)
세라피온의 타운하우스에서
에베소 항구
[티투스 플라비우스 제욱시스] [에베소의 유대인 공동체]
시의 원로들이 모이다
[셋째 말 탄 자와 도미티아누스 칙령] [황제 숭배 직원들]

3. 신들의 그늘: 카이사로스 3일, 10월 초하루 7일 전(9월 25일)
에베소 소재 아시아의 황제 공동 신전
[시민의 자랑과 황제 숭배]
바실리카 스토아의 그늘에서
상인들 거처에서
[로마 제국의 경제에 관한 아일리우스 아리스티데스의 생각]

4. 주의 날: 카이사로스 4일, 10월 초하루 6일 전(9월 26일)
아침 기도
[주후 1세기 전환기의 기독교 예배]
대극장에서
[네아폴리스 경기에서 행한 황제 숭배]
아민타스네 모임
[에베소에 있던 기독교의 다양성]

5. 믿음의 시련: 카이사로스 5일, 10월 초하루 5일 전(9월 27일)
세라피온의 타운하우스에서
김나지움에서
프로코루스가 찾아오다
[요한을 밧모섬에 유배하다]

6. 결단의 날: 카이사로스 6일, 10월 초하루 4일 전(9월 28일)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도미티아누스의 인기 약화와 에베소의 플라비아누스 신전]
의회실에서
[유대세(fiscus Iudaicus)와 “사탄의 회당”]

7. 그 이튿날: 카이사로스 7일, 10월 초하루 3일 전(9월 29일)
여느 때와 같이
훼손된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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