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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 (요시카와 에이지 역사소설,오장원편)
삼국지 10 (요시카와 에이지 역사소설,오장원편)
저자 : 요시카와 에이지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출판년 : 2013
ISBN : 9788974428877

책소개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삼국지』는 그 인기 만큼이나 국내에도 다양한 버전이 소개되어 있다. 박태원, 박종화, 정비석, 황석영, 이문열, 김홍신, 장정일 등 국내 내노라 하는 스타작가들은 한 번 이상씩 『삼국지』를 출간했을 정도이다.

국내에 있는 판본은 모종간 본을 저본으로 한 정역류와, 일본 요시카와 에이지 본을 저본으로한 일본판 재번역류, 그리고 국내 작가들이 임의로 번역한 번안류,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요시카와 에이지 역본은 1939년 9월 20일부터 1943년 9월 14일까지 「경성일보」에 일본어로 연재된 것으로 당시 일본에서 빅 히트를 쳣고, 이후 일본 『삼국지』의 정석이 되었다.

충성과 의로움을 생명으로 여기는 영웅들의 대서사시인 『삼국지』는 지금까지 저자나 역자들의 편견과 몰이해에 의해 그 인물상이 제멋대로 변해버렸다. 국내에서 출판된 『삼국지연의』는 저자가 세 가지 책 중 자기가 마음에 드는 부분만을 취합해서 저술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무엇보다 근대적 소설작법에 충실해 사실적이고 객관적 묘사를 통해 읽는 재미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원본에는 『통속 삼국지』, 『삼국지연의』 그 외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요시카와 에이지는 그 어느 지역에도 따르지 않고 수시로 장점을 택해 나름의 흐름에 맞추어 쓰고자 했다.

목차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삼국지(三國志)》와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등이 있다. 가정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공장을 전전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작가로 떠올랐다. 1935년부터는 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8년 중일전쟁 중 「마이니치 신문사」의 특파원으로 종군하며 《삼국지》의 집필을 시작했다. 전쟁 후, 잠시 집필활동을 중단했다가 1947년부터 활발하게 저술활동을 재개했다. 1962년 사망했으며,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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