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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
저자 : 프란스 판 데어 호프,니코 로전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년 : 2008
ISBN : 9788974833459
책소개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는 수십 년간 라틴아메리카의 농부들과 함께 생활한 프란스 판 데어 호프 신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정 무역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삶의 구체적 현장에 대한 고민 없이,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없이 유토피아만 제시하는 지식인을 비판한다. 정치와 경제를 따로 보지 않은 그는, 국민의 부를 생성하는 경제 모델을 발전시키지 못한 공산주의의 무능력과, 사회를 건설하는 데 민주주의와 인권의 존중을 출발점으로 삼지 못한 공산주의의 또 다른 무능 탓에 공산주의가 붕괴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어떤 ‘주의’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철학을 강조한다.
또한 책은 공정 무역 제품이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생산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소비자에게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으며 품질과 가격에 대한 기대도 충족시켜야 한다는 발전적인 자기 반성을 담아내며 노동운동을 억압하면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인 길을 택하게 되지만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면 좀 더 느긋하게 점진적인 발전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저자들의 삶, 커피 재배 농부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공정 무역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이루어져야 할 만남
1. 프란스 판 데어 호프 신부가 말하는 가난한 이들과의 생활
젖소의 젖을 짜다|전쟁 시기|규율과 엄격함|수도원|사제 서품|슬럼가|도망|비밀경찰|인간의 모습|상호주의|슬픔과 고통|접근할 수 없는 하느님|5년간 듣다|손에 박인 못|허가 서류|시장에서의 명칭
2. 니코 로전이 말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
더는 필요 없는 프로젝트 지원|안전과 보호|권위에 도전하다|식민주의적 착취|참여연대를 따르게 하다|시급한 사회문제들|
3. 멕시코의 커피협동조합 농부들, 희망을 세우다
흙담|너무 낮은 커피 가격|채취하고 운반하고|문제점 목록|중간 거래 배제|화물차에 펑크를 내다|감옥|협동조합|자체 커피 공장|커다란 변화|학교와 위생|
4. 니코 로전이 말하는 막스 하벨라르, 소비자 모델의 모습을 띠다
잘못 계산된 규모|첫 번째 거절|무엇을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사는 것입니다|참여연대가 시장을 열 수 있을까|알베르트 헤인이 브랜드를 선택하다|제3세계 생산품 상점에 대한 의심|알베르트 헤인, 득실을 따진 뒤 기만하다|다우버 에흐베르츠의 새로운 반대 운동|구원의 전화|소비자들의 힘이 상점 인수에 이르다|소비자들의 힘이 돌파구를 내지는 못하다|건설적인 알베르트 헤인
5. 유럽 소비자를 위한 더 많은 공정 무역 제품 유럽은 시장이다
농민들의 조직|최저 가격의 보장|스위스에서 이룬 성공|취급 제품의 확대|독일의 독자 행보|어려운 유럽 협력
6. 오케 바나나, 정직과 녹색
화학적 과일, 바나나|다국적기업의 과잉 이윤|가격 구조의 불규칙성|유럽의 바나나 광대극|기분 나쁜 노동조합 상황|위험한 농약|생산자 회사|프랑스 편을 드는 네덜란드인|이야기는 끝났다|성공적인 출발|파나마운하에서 억류되다|소름 끼치는 사건|상식 이하의 새로운 유럽연합 규정|유럽의 진군|완전한 실패|정직한 과일 바구니|치키타와 돌의 대항
7. 구이치, 의류 산업의 새로운 수호자
중간 평가|의류 공장|생태학적 목화|흐히나 구익시|기성복화를 위한 더 넓은 네트워크|샌프란시스코 엘 알토의 의류 제조업자|마케팅의 어려움|우리는 고유한 전망을 발전시킨다|구이치의 구조|단계적 접근
8.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경험의 고찰
항의: 구조에 대한 성찰|제안: 점진적인 변화의 과정|시장가격: 비용에 대한 진실인가|경제적 원칙: 통합 원가 비용 계산|지속적인 시장|정부의 구실|시장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가|상인과 성직자|그렇다면 시장과 세계화를 거부해야 하는가|
에필로그 회고와 전망의 대화
옮긴이의 말
공정 무역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