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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인문학 2 (미술과 인문학의 크로스,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만나다)
미술관 옆 인문학 2 (미술과 인문학의 크로스,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만나다)
저자 : 박홍순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년 : 2013
ISBN : 9788974836078

책소개

책상 위 교양 시리즈 25권. 친근한 동서양 미술작품을 통해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 고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독해’로 큰 반향을 일으킨 <미술관 옆 인문학>의 두 번째 이야기. 전작이 인간의 이성과 자유, 개인과 사회에 대한 정의로운 신념으로 무장했다면, ‘시즌 2’에서는 좀 더 내밀한 욕망, 사랑과 관용, 자아와 성찰의 문제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어루만지고 있다.



로트레크의 그림으로 푸코를 읽고, 페테 콜비츠의 판화작품을 통해 러셀을 만나는 즐거움은 어떨까. 그리하여 선과 악,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죽음과 행복, 사랑과 성(性), 역사와 문명을 관통하는 이 즐거운 여행에서, 우리는 프레이저, 루소, 톨스토이, 에리히프롬 부르디외, 헤세 아도르노, 홉스봄 등의 위대한 사상가들을 만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성찰의 인문학, 상상의 인문학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문학을 목표로 이 책을 저술하는 한편, 물질적 풍요만을 갈구하는 한국사회가 해석과 성찰의 힘으로 현실을 극복할 단서를 찾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술로 이해하는 인문학, 그 두 번째 이야기

친근한 동서양 미술작품을 통해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 고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독해’로 큰 반향을 일으킨 《미술관 옆 인문학》이 이번에는 인간의 내면으로 눈을 돌려 다시 찾아왔다. 이 책 《미술관 옆 인문학 2: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만나다》에서 새로이 천착하는 대상은 ‘인간의 본성과 사랑, 그리고 성찰과 상상’이다. 전작이 인간의 이성과 자유, 개인과 사회에 대한 정의로운 신념으로 무장했다면, ‘시즌 2’에서는 좀 더 내밀한 욕망, 사랑과 관용, 자아와 성찰의 문제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어루만지고 있다.

로트레크의 그림으로 푸코를 읽고, 페테 콜비츠의 판화작품을 통해 러셀을 만나는 즐거움은 어떨까. 그리하여 선과 악,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죽음과 행복, 사랑과 성(性), 역사와 문명을 관통하는 이 즐거운 여행에서, 우리는 프레이저, 루소, 톨스토이, 에리히프롬 부르디외, 헤세 아도르노, 홉스봄 등의 위대한 사상가들을 만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성찰의 인문학, 상상의 인문학으로 나아간다.



인간의 본성에서 문명의 충돌까지,

삶과 죽음에서 사랑과 욕망까지,

성찰의 인문학, 상상의 인문학을 묻다

1장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인류 역사 이래 가장 단순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먼저 ‘인간 본성은 악하다’는 발상의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사람과 동물이 동등하게 교감하는 샤갈 그림을 보며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근대적 편견을 비판한다. 또한 해밀턴의 팝아트를 통해 이미지로만 승부하는 현대 문화산업을 꼬집는다. 이어서 그림이 현실을 고발하고 변화시키는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콜비츠의 그림으로 19세기 유럽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엿보며, 지금 한국 노동자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과도한 노동시간, 전문성, 분업이라는 키워드를 들어 조목조목 지적한 후 러셀의 저서를 통해 해결의 단서를 제시한다.

2장에서는 인간의 삶에 필수 가치를 훌륭함, 젊음, 죽음, 행복, 욕망으로 세분하여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또한 훌륭한 국민의 허구성, 젊음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내는 추악함, 죽음에 대한 정면 응시와 성찰, 부자 신드롬과 행복, 등의 문제의식을 제시하여 개인의 반성적 사고가 일상생활까지 스며들도록 이끈다.

3장은 현대인에게 떼어놓을 수 없는 테마인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랑은 이성인가, 감정인가?’, ‘결혼은 사랑의 결실인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할 것인가?’, ‘성의 자유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헤세, 푸코, 헤겔, 프롬, 아도르노의 저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다.

4장에서는 프랑스대혁명, 십자군 전쟁 등 역사에 한 획을 사건과 이를 담은 작품을 통해 역사와 민족에 대한 정의를 되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를 자유를 중심으로 필연을 수용할 것인지, 필연을 중심으로 자유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역사 진보에 대한 희망과 착각 분석 등 통념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 짓는다.



하루하루 생활에 쫓기며 사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자

《미술관 옆 인문학》이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자, 이를 계기로 저자는 다양한 계층과 폭넓은 연령의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하며 전국을 누비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인문학에 대한 갈증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집필과 강연에 매진한 결실을 모은 것이 바로 《미술관 옆 인문학 2》이다.

한동안 인문학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 깊이에 천착할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논란은 무의미하다. 이미 사회와 우리의 삶이 두 가지 모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문학을 목표로 이 책을 저술하는 한편, 물질적 풍요만을 갈구하는 한국사회가 해석과 성찰의 힘으로 현실을 극복할 단서를 찾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책머리에 인문학에 대한 갈증



1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악한 본성에 갇힌 인간? - 들라크루아 「키오스 섬의 학살」 / 골딩 《파리대왕》

인간의 원류를 찾아서 - 루소 「이국 풍경」 / 프레이저 《황금가지》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 샤갈 「에펠탑의 신혼부부」 / 싱어 《실천윤리학》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 해밀턴 「오늘날 가정을…」 / 부르디외 《구별짓기》

전인적 인간을 위하여 - 콜비츠 「퇴근하는 노동자들」 /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2부 성찰의 시간

훌륭함에 대하여 - 다비드 「헥토르의 죽음을 슬퍼하는 안드로마케」 / 루소 《에밀》

젊음과 늙음에 대하여 - 티치아노 「인간의 세 시기」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죽음에 대하여 - 뵈클린 「죽음의 섬」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행복에 대하여 - 바사노 「부자와 병든 거지」 /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욕망에 대하여 - 벨라스케스 「디오니소스」 / 에우리피데스 《바카이》



3부 사랑과 성

사랑은 이성인가? - 카노바 「에로스와 프시케」 / 프롬 《사랑의 기술》

사랑은 감정인가? - 브론치노 「욕망의 알레고리」 / 헤세 《지와 사랑》

결혼은 사랑의 결실인가? - 호가스 「결혼 계약」 / 헤겔 《법철학》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할 것인가? - 로트레크 「침대 위에서의 키스」 / 푸코 《성의 역사》

성의 자유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마네 「풀밭 위의 식사」 /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4부 역사와의 대화

역사란 무엇인가? - 토네 「단두대의 승리」 / 카 《역사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 - 마네 「막시밀리안 황제의 사형」 / 홉스봄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

문명의 충돌인가? - 들라크루아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입성」 / 헌팅턴 《문명의 충돌》

역사는 자유인가, 필연인가? - 메소니에 「바리케이드」 /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역사는 진보하는가? - 보초니 「동시적 시각」 / 토인비 「역사에는 의미가 있는가?」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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