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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전집 1 (무덤 열풍)
루쉰전집 1 (무덤 열풍)
저자 : 루쉰
출판사 : 그린비
출판년 : 2010
ISBN : 9788976822239

책소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렬한 비평
세기의 대문호 루쉰의 모든 글


중국 현대문학의 시작과 끝이라고 평가받는 루쉰의 모든 글을 정리하여 펴낸 『루쉰 전집』. 중국 고문(문언문)에 정통했지만 구어체(백화문)를 제창하여 문학혁명을 주도했고, 서양의 근대지식을 선구적으로 학습했지만 중국의 현실과 인민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행동했으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청년을 지도하고 판화운동을 전개하며 중국의 미래를 주도한 루쉰의 작품세계 전체를 『루쉰 전집』을 통해 조망할 수 있다.

이 책은 『루쉰 전집』 제1권으로 1907~25년 사이에 발표한 잡문 23편이 수록된 『무덤』과 1918~24년 사이의 잡문 41편이 수록된 『열풍』을 함께 묶었다. 『무덤』에 실린 글들은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여타의 잡문들과 달리 호흡이 길면서도 논문과도 같은 논리와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쉰 초기의 글들은 서구 문화에 대한 기본 학습과정과 이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또한 개성이 존중되지 않는 중국 사회에 대한 고뇌를 보여 주며, 또 이에 맞서겠다는 전투정신이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열풍』에 수록된 잡문은 오사신문화운동과 궤를 같이하여 전통적 인습에 얽매인 보수적인 문화를 풍자·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점술, 정좌, 권법 등 미신적인 기술에 대한 풍자, 전통적인 양육 및 교육 태도, 부권 등에 대한 비판, 그리고 소위 국학가를 자처하는 문화 보수주의자들의 국수 비판을 다루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무덤(墳)
제기
인간의 역사
- 독일인 헤켈의 종족발생학에 대한 일원적 연구 해석
과학사교편(科學史敎篇)
문화편향론
마라시력설(摩羅詩力說)
나의 절열관(節烈觀)
지금 우리는 아버지 노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송대 민간의 이른바 소설 및 그 이후
노라는 떠난 후 어떻게 되었는가?
- 1923년 12월 26일 베이징여자고등사범학교 문예회 강연
천재가 없다고 하기 전에
- 1924년 1월 17일 베이징사범대학 부속중학 교우회 강연
뇌봉탑이 무너진 데 대하여
수염 이야기
사진 찍기 따위에 대하여
다시 뇌봉탑이 무너진 데 대하여
거울을 보고 느낀 생각
춘말한담(春末閑談)
등하만필(燈下漫筆)
잡다한 추억
‘타마더’에 대하여
눈을 크게 뜨고 볼 것에 대하여
수염에서 이까지의 이야기
견벽청야주의
과부주의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무덤』 뒤에 쓰다

열풍(熱風)

제목에 부쳐

1918년
수감록 25
수감록 33
수감록 35
수감록 36
수감록 37
수감록 38

1919년
수감록 39
수감록 40
수감록 41
수감록 42
수감록 43
수감록 46
수감록 47
수감록 48
수감록 49
수감록 53
수감록 54
56. ‘온다’
57. 현재의 도살자
58. 인심이 옛날과 똑같다
59. ‘성무’
61. 불만
62. 분에 겨워 죽다
63. ‘어린이에게’
64. 유무상통
65. 폭군의 신민
66. 생명의 길

1921년
지식이 곧 죄악이다
사실이 웅변을 이긴다

1922년
『쉐헝』에 관한 어림짐작
‘러시아 가극단’을 위하여
무제
‘난해함을 진동하다’
소위 ‘국학’
동요의 ‘반동’
‘모든 것에 적용되는 학설’
이해할 수 없는 음역
비평가에 대한 희망
‘눈물을 머금은’ 비평가를 반대한다
작은 일을 보면 큰 일을 알 수 있다

1924년
‘교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무덤』에 대하여
『열풍』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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