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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피오레의 보석 (땡땡의 모험 21)
카스타피오레의 보석 (땡땡의 모험 21)
저자 : 에르제
출판사 : 솔
출판년 : 2016
ISBN : 9788981333782

책소개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땡땡의 모험’ 시리즈 21권.

카스타피오레의 ‘카’ 자만 들어도 온몸을 부르르 떠는 아독 선장. 그러나 난데없이 물랭사르 성에 들이닥친 카스타피오레는 아독을 졸졸 따라다니며 마치 자기가 물랭사르 성의 안주인이나 된 것처럼 온갖 잔소리를 다 퍼부어댄다. 아독 선장의 혈압은 높아만 가고, 급기야 카스타피오레와의 스캔들까지 터져 속이 새까맣게 탈 지경이다. 그러던 중 왕비병 카스타피오레가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목차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교보문고 ‘올해의 좋은 책’ 선정도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줄리안의 소개로 화제가 된 ‘땡땡’ 시리즈

세계 탐정만화의 진수
그래픽 노블의 고전
소년 탐방기자 ‘땡땡’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겪는 모험담!

50개 언어, 60여 나라에서 3억 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족 만화의 고전!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 24권은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유럽 가정의 과반수가 이 책을 즐겨 읽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가족 만화의 고전이며 걸작입니다.

‘땡땡의 모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깊이, 예술적 아름다움, 과학적 사고력과 추리력, 인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 나아가 정의로운 삶에 대한 성찰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땡땡은 단순한 만화 주인공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지혜로운 청소년의 본보기다. 어린이들은 땡땡을 보며 자신의 밝은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땡땡의 모험’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구성과 수준 높은 그림, 기발한 재치와 유머로 거대한 서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교과서처럼 지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교양의 길잡이입니다. 이러한 ‘땡땡의 모험’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카스타피오레와 아독의 티격태격 한 판!
술고래 아독 선장의 미움을 단단히 산 왕비병 카스타피오레
싸우면서 정든다고 티격태격 싸우다 정말로 연인 사이가 되는 건 아닐까?


카스타피오레의 ‘카’ 자만 들어도 온몸을 부르르 떠는 아독 선장. 그러나 난데없이 물랭사르 성에 들이닥친 카스타피오레는 아독을 졸졸 따라다니며 마치 자기가 물랭사르 성의 안주인이나 된 것처럼 온갖 잔소리를 다 퍼부어댑니다. 아독 선장의 혈압은 높아만 가고, 급기야 카스타피오레와의 스캔들까지 터져 속이 새까맣게 탈 지경입니다. 그러던 중 왕비병 카스타피오레가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시트콤을 보는 재미가 쏠쏠~

이전까지 ‘땡땡의 모험’은 이야기의 중심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었으나,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오히려 물랭사르 성으로 모여듭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옮겨 다니거나 정원의 오솔길 사이를 뛰어다닐 뿐이죠. 모험은 최대한 축소된 형태로 그려집니다. 줄거리는 일련의 헛된 단서추적과 가짜 분실사건, 엉뚱한 오해 등으로 이루어지며, 결말 부분도 조금 허무합니다. 그래서 심심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 축소된 세상이 보여주는 색다른 재미는 아독의 저택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중앙 계단의 한 칸은 부서져 있고, 등장인물들은 차례로 거기서 발을 잘못 딛고 넘어집니다. 이를 필두로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을 둘러싼 갖가지 실수들이 이어져 마치 왁자지껄한 시트콤을 보는 듯 즐겁습니다. 게다가 ‘액운이 끼었다’며 카스타피오레와의 좌충우돌을 예언한 집시노인에서부터 몸에 밴 잘난 체와 이중적인 성격으로 아독의 속을 뒤집는 카스타피오레, 그런 카스타피오레만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 아독 선장, 선장과는 반대로 100킬로그램이 넘는 카스타피오레를 흠모하며 그녀만 보면 얼굴이 붉어지는 해바라기 박사 등 주변 인물들의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행위의 반복들이 독자의 눈과 입술에서 청량음료처럼 시원스런 웃음을 도둑질합니다.

무너진, 그래서 더 인간적인 땡땡과 아독선장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의 또 다른 재미는 평소와는 다른 주인공들의 모습입니다. 용감무쌍한 아독 선장이 이번에는 숱한 사고를 겪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의 역할을 맡게 된 아독은 이야기 속 시간의 절반 이상을 휠체어에서 보내게 됩니다. 불굴의 용기를 가진 땡땡 역시 밤부엉이 소리에 겁을 먹는 등, 평소보다 용감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처음 몇 권에서는 매우 근엄하게 묘사됐던 기자라는 직업도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에서는 파파라치가 되어 제대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화 하는 등, 초기 앨범들에서 땡땡이 구현한 ‘이상적’ 기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멉니다. 그러나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에 나오는 땡땡과 아독은 전편에서보다 훨씬 더 인간적입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현명하지도, 변함없이 용감하지도, 끊임없이 도전하지도 않습니다. 특종을 위해 물랭사르 성에 몰래 잠입한 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그래서 더 마음에 착~ 달라붙는 땡땡과 아독의 좌충우돌 실수담을 지켜보고 싶다면 서슴없이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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