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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험 계획 (땡땡의 모험 16)
저자 : 에르제
출판사 : 솔
출판년 : 2016
ISBN : 9788981335984
책소개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만화이다.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는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하게 담겨 있다.
해바라기 박사의 극비 프로젝트로 개발된 로켓을 타고 달을 향해 떠나는 땡땡. 우여곡절 끝에 로켓트는 발사됐지만 발사 압력으로 모든 탑승객들이 정신을 잃고 만다. 관제소의 애타는 연락에도 불구하고 땡땡에게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달에 도착할 수 있을까?
목차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교보문고 ‘올해의 좋은 책’ 선정도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줄리안의 소개로 화제가 된 ‘땡땡’ 시리즈
세계 탐정만화의 진수
그래픽 노블의 고전
소년 탐방기자 ‘땡땡’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겪는 모험담!
50개 언어, 60여 나라에서 3억 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족 만화의 고전!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 24권은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유럽 가정의 과반수가 이 책을 즐겨 읽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가족 만화의 고전이며 걸작입니다.
‘땡땡의 모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깊이, 예술적 아름다움, 과학적 사고력과 추리력, 인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 나아가 정의로운 삶에 대한 성찰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땡땡은 단순한 만화 주인공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지혜로운 청소년의 본보기다. 어린이들은 땡땡을 보며 자신의 밝은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땡땡의 모험’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구성과 수준 높은 그림, 기발한 재치와 유머로 거대한 서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교과서처럼 지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교양의 길잡이입니다. 이러한 ‘땡땡의 모험’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 탐험 계획
해바라기 박사를 찾아 실다비아로 떠난 땡땡과 아독 선장!
얼떨결에 인류 최초 달 탐사 일원이 된 땡땡 아독선장, 그리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해바라기의 포복절도 웃음기
‘검은 황금’을 가로채려는 지하세력을 일망타진한 땡땡과 아독. 성에 도착하자마자 해바라기의 전보를 받고 급히 실다비아의 슈우욱 연구소로 향합니다. 절친한 해바라기의 부탁이라 서둘러 찾아오긴 했지만, 비밀경찰의 감시에서부터 망할놈의 광천수까지 온통 맘에 안 드는 것투성이. 해바라기는 한술 더 떠 “자기가 만든 ‘해바라기트’를 타고 함께 달나라 여행을 떠날 친구들”이라며 땡땡과 아독을 소개하고, 슈우욱 연구원들의 도에 넘치는 찬사를 받게 합니다. 볼이 부을 대로 부은 아독은 ‘어릿광대 짓’이라며 해바라기의 달 탐험 계획을 흉보고, 이에 흥분한 해바라기는 기억상실증에 걸립니다. 다혈질 술고래 아독과 반 귀머거리 해바라기 박사가 펼쳐가는 좌충우돌 ‘달 탐험 준비 작전’이 독자들에게 물리학에 관한 수준 높은 정보와 독특한 웃음을 자아냅니다.
『달 탐험 계힉』은 왜 재미있을까요?
하나. 아폴로 호보다 더 먼저 달 탐험 계획을 그려낸 에르제의 놀라운 능력!
1969년 7월 21일 전 세계 10억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간은 지구 아닌 다른 천체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이죠. 하지만 놀랍게도 에르제는 그보다 앞선 1953년에, 엄밀한 자료 조사에 기초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달 탐험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땡땡 일행이 착용하게 될 헬멧이나 우주복 실험,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 과정이나 땡땡 일행이 타게 될 로켓 ‘해바라기트’의 내부 구조 등을 정확히 그려낸 부분은 물론, 후편 『달나라에 간 땡땡』의 세밀하게 묘사된 달 표면을 보고 있으면, ‘과연 에르제야!’라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둘. 진지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달 탐험 계획』
달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달 탐험 계획』에는 매우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곳곳에 에르제 특유의 위트가 혼재돼 있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주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나가죠. 예를 들어 핵분열을 설명할 때 한 마디씩 거드는 아독 선장의 재치 넘치는 대답이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버럭 화를 내는 모습, 또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복을 갈아입는 대목에서 밀루가 내뱉는 깜찍한 불평 등은 자칫 지루해지고 딱딱해지기 쉬운 스토리에 유쾌한 긴장감을 불어넣어줍니다!
셋. 무식무미무취의 특징 없는 연구원 ‘울프’의 등장!
땡땡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넘칩니다. 금방이라도 책 속에서 튀어나와 한바탕 욕을 퍼부어 줄 것 같은 아독 선장에, 말귀를 제대로 못 알아들어 ― 그보다는 제멋대로 알아들어 ― 아독은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질까지 돋우는 해바라기 박사, 사건해결은커녕 문제만 일으키는 얼렁뚱땅 예측불허의 뒤퐁뽕 브라더스까지!
그런데 『달 탐험 계획』에서는 색깔이 분명치 않은 아저씨 하나가 등장합니다. 바로 해바라기 박사의 보조 연구원으로 나오는 ‘울프’! 사건에 끼어드는 법도 없고 사건을 일으키는 법도 없으며 의심받을 짓이라고는 손톱만큼도 하지 않는 무색무미무취의 캐릭터입니다. 그냥 자리에 나무처럼 서서 가끔씩 필요한 대사를 받쳐주는 도우미라고나 할까? 그래도 너무 무시하지는 말자구요. 그에게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테니까요.